[ICK 혁신전문대를 가다] 경남도립거창대, 경남 전략산업 선도하는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

융복합 교육·산학협력 시스템 혁신
유지취업률·약정업체 취업률 상승 성과

이승환

lsh@dhnews.co.kr | 2021-10-27 10:56:35

경남도립거창대 항공정비계열 학생들. 사진=경남도립거창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은 1996년 경상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도립대학이다.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드론, 항노화 산업과 연계된 11개 학과로 구성돼 ‘열정과 도전정신, 창의력을 겸비한 융합기술인 양성’을 비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강조하는 ‘융합’과 ‘사람’ 중심 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준별 융 · 복합 교육 운영, 학업 중도탈락률 감소



경남도립거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립거창대가 최우선 과제로 세운 것이 바로 학업이탈률 최소화다.


전문대 학생들의 수학능력 저하, 학력 격차에 따른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초학력진단 평가를 통해 3단계(HUG, REGULAR, TOP)의 레벨로 나눠 전공 교육과 기초 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수준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적성에 따른 수준별 교육을 실시해 학업이탈률을 막고 창의적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현재의 레벨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의 인재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을 확대하고 직무적성 특강, 취업지원 교육, 토익 경진대회와 글로컬(GLOCAL) 역량 강화 연수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학생들의 학업 중도탈락률이 25.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융 · 복합 인재 양성 위한 ‘플립러닝’ 교육 정착


경남도립거창대는 교육방법에 있어서도 과감한 혁신을 시도했다. 바로 ‘플립러닝’ 교수·학습방법이다. 거꾸로 학습으로도 불리는 플립러닝은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전 교수자가 미리 제작한 온라인 강좌로 이론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수업에서는 그룹별로 토론, 프로젝트 교육 등을 진행하는 학습자 중심 창의적 교육방법이다.


경남도립거창대는 특성화분야(항공·드론, 항노화) 9개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플립러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플립러닝 동영상 9개 콘텐츠를 개발하고 11개의 플립러닝 교육 강의실을 구축했다.


플립러닝 교육을 통해 학생 참여, 토론, 프로젝트 교육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수업으로의 변화를 꾀했으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 산학협력 공유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취 · 창업 강화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 혁신


경남도립거창대는 산학협력 혁신을 위해 ‘가족회사 재정비 활동’을 가장 먼저 추진했다. 지역 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탄탄히 해 학생 취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226개 가족회사를 산학협력 관련 실적에 따라 A~C등급으로 분류해 가족회사 재정비 대상 업체 및 신규 가족회사 협약 체결 등 재정비 활동을 시행했고 가족회사는 2019년 244개에서 2020년 324개로 증가했다.


또한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항공산업 28개 업체, 항노화 산업 20개 업체와 협의체를 구축했다. 가족회사와 대학 특성화 분야 산업체의 협의체 구축으로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개편 ▲현장실습 ▲기업연계교육 ▲취업약정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 유지취업률은 2019년 72.1%에서 2020년 77.2%로, 약정업체 취업률도 2019년 60%에서 2020년 88.2%로 크게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항노화 평생직업교육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경남도립거창대는 항노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경상남도는 2014년부터 항노화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삼아 거창, 함양, 산청, 합천 등 서부경남 지역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항노화 평생직업교육 과정이 취·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항노화 라이프 교육과정 운영 ▲항노화 현장실무 역량강화 ▲항노화 전문인력 멘토·멘티 프로그램 ▲성인학습자 자격증 특별과정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인터뷰 - 강호근 경남도립거창대 혁신지원사업단장


- 그간의 혁신지원사업을 평가한다면.
“경남도립거창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경남 주력산업을 견인하는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민의 염원으로 설립된 도립대학인만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경남 주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 경남도립거창대 혁신지원사업의 특징은.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리 대학만의 독창적인 교육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교육성과 관리체계를 위한 G-ECO(Geochang Education Core Outcome) 질 관리 시스템인 교육성과평가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NCS 교육에 미래역량과 대학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직무능력성취도 평가를 체계화시켰다. 또한 혁신지원사업의 직접적인 학생 참여 유도를 위해 ‘혁신지원사업 학생 SNS 홍보단 및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사업 홍보 강화, 사업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환류가 학생 참여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 혁신지원사업단의 향후 계획은.
“전문대에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전문기술인을 배출하는 것이며, 전문대야말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며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혁신지원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변화하는 산업계에 맞춘 융·복합 교육, 산업 맞춤형 기업연계 교육, 현장 맞춤형 실습 환경 구축,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시행해 혁신 주도형 직업교육 강소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경남도립거창대 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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