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재직동문 교수회, 교비유학생 장학금 1억원 기부
이승환
lsh@dhnews.co.kr | 2021-10-08 12:35:56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북대학교는 대학 재직동문 교수회가 7일 교비유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 약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 재직동문 교수회는 1970년대 출범해 현재 400여명의 교수가 소속돼 있다. 평소 모교와 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교수회는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다 최근 학생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2년간 재직동문 교수회를 이끌다 올 9월 임기를 마친 신기현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모교 출신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유학하며 느낄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회원들에게 전했다.
재직동문 교수들 역시 학창시절 교비유학생 제도를 통해 장학금을 받아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었기에 지난 2년 간 모았던 회비 일부와 정년퇴임 교수들의 기부금으로 교비유학생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교비유학생은 전북대 학부를 졸업하고, 해외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제도다. 이를 통해 현재 국제협력부에서 선발하고 있는 인원 외 매년 1천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종민 재직동문 교수회장은 “교수님들의 마음이 더 큰 나비효과가 돼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우수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기부를 시작으로 교비 유학생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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