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직자 80%, “산학협력 제도, 신입사원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
'출신학교·고스펙' 실무능력과 무관..."재교육 필요해"
응답자 84.6% 트렌디한 실무 중심으로 대학교육 변화 희망
이승환
lsh@dhnews.co.kr | 2021-10-28 12:47:25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인사담당자 등 기업 재직자 10명 중 8명은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이 신입사원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협력 외 대학교육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확대를 꼽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담당자 등 기업 현직자 9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교육에 대한 기업 현직자의 생각’ 주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과 기업간 산학협력 제도가 신입사원의 실무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이 80.0%로 나타났다. 아울러 산학협력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93.9%는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산학협력 외 대학교육에서 필요한 것으로는 응답자의 60.7%가 ▲진로 탐색 프로그램 확대를 꼽았다. 이어 ▲최신 동향 파악(44.2%) ▲현장실습 및 인턴 연계 프로그램 강화(43.9%) ▲기업 수요에 맞는 학과 개설(19.2%)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대학 교육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4.6%가 ‘대학교육이 트렌디한 실무 중심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는 그만큼 신입 직원들의 실무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신입사원에게 기본 실무 교육 외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보충 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물은 결과 ‘있다’는 응답이 83.1%, ‘없다’는 응답은 16.9%였다. ‘있다’고 응답한 사람 5명 중 3명 정도는 ‘기초 이론부터 재교육’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교육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한 중복응답에는 ▲출신학교와 어학성적, 자격증 유무와 실무 감각은 무관해서(71.3%)에 가장 많이 동의했다. 이어 ▲이론 공부에만 치중해 실무 이해 부족(54.9%) ▲고스펙이 의미 없는 직군이라서(11.5%) ▲실무능력 함양에 대한 신입의 자발적 의지 부족(9.1%) 등을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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