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정감사] 코로나 특별장학금, “대학별 편차 커…가이드라인 필요”
경기대-서정대, 학생 1인당 지급액 약 3800배 차이
강득구 의원, “국·공립 대학이라도 교육부가 가이드라인 정해야”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1-10-07 10:27:51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올해 대학별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의 학생 1인당 지급액 편차가 커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63개 대학의 ‘2021년 대학 코로나19 등록금반환 특별장학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지급액이 가장 많은 대학과 적은 대학의 편차는 약 3800배에 달했다. 학생 1인당 지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대로 22만8348만원이었으며, 이어 추계예대, 18만1597원, 목원대 14만5314원, 홍익대 11만202원, 강남대 9만8529원 등이었다.
반면 서정대(59원)와 한양대(316원), 대동대(803원), 청주교대(1260원), 동국대(1640원), 동신대(4887원), 경북대(6454원) 등은 1만원 이하를 지급했다.
강 의원은 “교육부에 자료를 제출한 대학은 총 63개로 전체 대학의 20%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대학 가운데 1만원 이하 지급 대학의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년도인 2020년도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계획을 세우고 교육부가 예산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대학 자율에 맡겨진 만큼 대학별 편차가 더욱 심화된 셈이다.
강 의원은 “국립대와 사립대가 다르고, 학생수 등 조건들이 모두 달라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적어도 국·공립 대학은 교육부가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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