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
2021 수능, 6월 모평보다 다소 쉬워…전체적으로 평이
공통과목 쉽게 출제해 선택과목간 점수 차 줄여
백두산
bds@dhnews.co.kr | 2021-09-01 15:38:35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1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2021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쉽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공통과목을 쉽게 출제함으로써 선택과목간 점수 차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였다.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이투스, 종로학원, 진학사 등의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돼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6월 모의평가,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며 “최상위권 1, 2등급 구간대 학생들에게는 다소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을 정도다. 다만, 공통과목을 쉽게 출제함으로써 국어 선택과목간 점수 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고 말했다.
영역별로 보면 공통과목인 독서 영역은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같이 지문이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됐던 독서 이론에 대한 지문 대신 학생의 독서일지라는 구체적 독서활동이 제시됐다.
작년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달리 사회 영역에서 주제통합형 지문이 제시됐으며, 대체로 지문의 길이가 짧고 정보의 밀도가 높지 않도록 구성됐다. 사회에서 독점적 경쟁 시장에서의 광고효과, 인문에서 반자유의지 논증이 EBS와 연계돼 출제됐고, 과학‧기술에서 메타버스가 출제됐다.
공통과목인 문학영역은 작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됐다. 현대소설+시나리오 갈래 복합의 경우 동일한 비연계 작품으로 구성돼 EBS 연계율 축소를 체감할 수 있었다. 다만, 배비장전, 오장환의 ‘종가’, 허난설헌의 ‘규원가’ 등이 EBS 교재를 바탕으로 출제됐다.
현대시 역시 연계 작품과 비연계 작품을 함께 출제한 6월 모의평가 기조를 그대로 따랐으며, 6월과 유사하게 비연계 작품의 해석 난도가 있어 학생들에게 가장 부담이 됐을 세트로 볼 수 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은 화법 3문항, 화법+작문 5문항, 작문 3문항 세트로 구성된 최근 출제 경향이 유지됐다. 세트별 문항 수는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며 난이도는 평이했다.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에서 언어는 최근 출제경향이 유지돼 지문과 2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문제가 출제됐다. 체감 난이도는 작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BS 연계 수준은 문학에서는 현대시 ‘종가’, 고전 소설 ‘배비장전’, 고전 시가 ‘규원가’가 연계돼 출제됐다. 독서에서는 ‘미술사 독서’(1~3), ‘광고의 효과’(4~9), ‘반자유주의 논증’(10~13)이 연계됐다.
입시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뽑은 킬러문항은 독서 13번과 16번이었다. 독서 13번은 신유형은 아니지만 지문에 제시되지 않은 <보기>의 상황을 새롭게 적용해 결론을 유추해야 했으며, 16번은 지문 난이도는 평이하지만 <보기>를 이해해 정답을 끌어낼 경우 경우의 수가 많아 헷갈리기 쉬웠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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