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영 전북대 교수, 윌키 콜린스 작품 '이세벨의 딸' 국내 첫 소개

임지연

jyl@dhnews.co.kr | 2021-08-11 15:53:36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국내에 번역 출간되지 않은 외국의 유수 소설들을 번역 출간해 온 박재영(사진) 전북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교수가 19세기 가장 뛰어난 영국 소설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윌키 콜린스의 작품 ‘이세벨의 딸’을 국내 처음으로 번역 출간했다.


이세벨의 딸은 1880년작 소설로, 남편을 잃은 두 미망인 바그너 부인과 마담 퐁텐의 대조적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19세기 영국 여성이 직면한 사회문화적 제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 콜린스는 이 소설에서 바그너 부인을 통해 진취적이고 진보적인 여성상을 제시함과 동시에 마담 퐁텐을 통해 19세기 영국 사회의 여성이 처한 곤경과 제약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아울러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선을 묘사하며 독자의 윤리관에 도전한다.


이 작품 외에도 콜린스는 스무 편이 넘는 소설과 백여 편의 단편을 썼고, 그중 많은 작품들이 연극과 영화로 재탄생됐다. 그럼에도 국내에는 고작 소설 두 편과 최근에 나온 단편집 한 권만 번역 출간된 상태다.


박 교수는 “이번 작품의 번역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더 많은 독자들이 콜린스를 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다.


박 교수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학부와 석·박사 통합과정을 공부하고 영문학 박사학위를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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