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친환경 섬유소재 기술력으로 혁신 이뤄’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1-07-27 10:08:25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우리나라 대표 소재기업 효성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서도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을 회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제적 투자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의 결과다.
특히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의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변화 속에서도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재활용 섬유 ‘리젠’ 통해 친환경 시장 선도
효성티앤씨는 국내 기업 최초로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스판덱스 등 주요 화학섬유 3종 모두 재활용 섬유를 보유해 최근 본격화한 친환경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티엔씨는 최근 친환경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에 지분참여를 결정하며 양사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효성티엔씨는 특히 플리츠마마의 전략적 파트너로 파트너십을 확고히 하는 한편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과 영업활동, 브랜딩,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플리츠마마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플리츠마마에 대한 투자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효성 첨단소재, 세계 1위 기술력 바탕으로 혁신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와 안전벨트, 에어백용 섬유 등 자동차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재와 토목, 건설, 운송사업 등에 쓰이는 산업용 소재 전문 기업이다. 효성첨단소재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전 세계 5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자동차 2대 중 1대는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가 쓰인 셈이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등 자체 개발한 제품의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신시장·신소재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지난 3월 자회사 GST글로벌을 통해 생산한 ‘OPW(One-piece Woven) 에어백’은 내년도부터 아마존(Amazon)의 완전자율주행차량인 ‘로보택시(robotaxi)’에 적용된다.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전문 자회사 ‘죽스(Zoox)’가 만드는 자율주행 택시는 4인승에 최대 시속 120km로 이동할 수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완전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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