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모집 가이드⑥ ] 약학대학 지원 전략
이승환
lsh@dhnews.co.kr | 2021-08-30 16:03:47
14년 만에 부활한 약대 입시
수시에서 957명 모집
2022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37개 약학대학이 6년제로 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그동안 약대는 대학 2학년까지 마친 학생을 편입생으로 받아 4년간 교육하는 2+4년제로 운영됐다. 그러나 올해 대입부터는 학부 신입생을 뽑는 통합 6년제로 전환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약대가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올해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약대 편입학을 위한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도 2023학년도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만큼 상위권 학생들 간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자료출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2학년도 대입정보 119’, 종로학원하늘교육
2022학년도 6년제 약대 학부 선발전형 계획은 2020년 4월 32개대를 시작으로, 학제 전환이 늦게 이뤄진 숙명여대와 충남대, 강원대, 부산대, 목포대 등 5개대가 2020년 하반기와 2021년 상반기에 각각 발표해 확정됐다.
각 대학의 2022 대학별 전형계획과 2022 수시 대학별 모집요강에 따르면 37개 약대의 정원내 모집인원은 1743명이다. 정원외 모집인원 216명까지 포함하면 총 모집인원은 1959명이다.
학생부교과 484명, 학생부종합 409명 모집
지역인재 수시 253명 선발
정원내 모집인원 1743명 중 수시에서는 957명(전체 정원의 54.9%)을, 정시에서는 786명( " 45.1%)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이 정시 선발인원보다 많지만 수시 합격 뒤 의대 등 다른 대학에 합격해 미등록하는 인원이 발생하면 그만큼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나기 때문에, 최종 선발인원은 수시와 정시가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수시전형 유형별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484명(수시 모집인원의 50.6%), 학생부종합전형 409명( " 42.7%), 논술전형 64명( " 6.7%)이다.
지역인재 전형 선발인원은 강원대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대구가톨릭대, 목포대, 부산대, 순천대, 우석대, 원광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등 19개대에서 296명(수시 253명, 정시 43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17%에 해당한다.
서울권 약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서울권 약대 대부분은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에서는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과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 등 2개 전형만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동국대는 서류평가를, 연세대는 면접평가를 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더 많다. 다만 경상국립대와 덕성여대, 동국대 등 10개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부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에서는 연세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역인재 전형, 지방소재 고교 학생 약대 ‘합격 기회’
약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대체로 목표 대학과 해당 대학의 전형별 특징에 맞춰 학교 내신에 자신이 있는 경우는 수시 중심으로, 수능 성적이 비교 우위에 있는 학생들은 정시 중심으로 대비한다. 하지만 각 대학들이 수시에서도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대비는 여전히 중요하다.
약대 지역인재 전형은 지방 소재 고교 출신 학생들에게 합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수시와 정시 지원시 적극 활용하면 좋다. 지역인재 전형은 대체로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내신 기준 0.3~0.5 등급, 수능 성적 국어·수학·탐구 표준점수 합계 기준 3~5점 정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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