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모집 가이드④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와 지원 전략

이승환

lsh@dhnews.co.kr | 2021-08-05 11:05:25

학생부종합 7만9503명 선발
서류·면접 꼼꼼한 준비 필요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의 가능성과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종합적인 평가제도다. 학생부 위주의 수시전형에서 모집인원 규모가 가장 큰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이지만, 서울 지역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더 많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7만9503명이다. 이는 2021학년도 8만6083명보다 6530명이 감소한 것이다.


*자료출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2학년도 대입정보 119’



대학은 그동안 수시 확대 기조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와 교과전형 중심의 지역균형전형 선발인원 확보 등을 위해 2022학년도에는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이 대폭 줄었다.


정원내 일반전형만을 기준으로 경희대 40.7→24.8%, 고려대 44→34.9%, 서강대 48.7→34.7%, 성균관대 46.5→31.9%, 연세대 46.1→23.4% 등 서울 소재 많은 대학에서 10~20%포인트 정도 비중을 축소했다.


반면 정시 확대와 지역균형 선발 대상에서 제외되는 지방 소재 대학에서는 감소폭이 크지 않다. 경북대(15.4→11.4%)와 같이 감소한 대학이 있는 반면(정원내 일반전형만 기준), 전남대(11.3→18.1%)처럼 선발인원이 증가한 대학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과 논술성적,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과 같이 단일한 평가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활용해 고교 3년간 학교 생활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대학별 평가 항목(예시: 기초학업역량, 전공·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통해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서류-면접, 단계별 전형 대다수…교사추천서 폐지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서류평가로 1단계에서 일정 배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면접 없이 서류 100% 또는 일괄합산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평가를 위해 요구되는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대부분이다. 교사추천서는 폐지됐다. 하지만 고려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등과 같이 2022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평가 서류에서 제외되면서 학생부만으로 평가하는 대학도 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능력이나 성취가 아닌 부모배경과 사교육 등의 외부요인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2022학년도부터 문항 수와 분량이 수정됐다.


경희대·연세대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사전 확인 필수


2단계 면접에서는 주로 서류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고, 전공에 대한 소양, 인성 및 가치관 등을 평가하는 이른바 ‘서류 확인 면접’을 실시한다. 하지만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서류 확인 면접’ 외에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있음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경희대와 연세대 등과 같이 새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이들 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각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