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30, 시기별 수능 준비 전략은

많은 변화 예상되는 올해 수능…효율적인 준비 필요
“올해 수능 영향력 높아져…수능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백두산

bds@dhnews.co.kr | 2021-07-08 10:13:33

수도권 모 고교 3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대학저널DB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기말고사가 끝나고 3학년 1학기가 마무리되는 시기다. 대입 문턱에 중요한 시험인 9월 모의평가와 대학수학능렴시험 남았다. 수능은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영향력이 높아 지원가능 대학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형요소다. 특히 올해는 문‧이과 통합 수능이 실시되고, EBS 연계비율이 낮아져 여러 변화가 예상된다. 2022학년도 대입 본수능이 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에서,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인 수능 준비 방법에 대해 시기별로 알아봤다.


~ 8월 말: 개념학습 위주 9월 모평 준비, 시간관리 필수


지금부터 8월말까지는 9월 모의평가(9월 1일) 전 이자 여름방학이므로 최대한 학습량을 늘려야 한다. 이 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기출문제 위주로만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위권은 물론 최상위권 학생이라도 개념 정리는 필수다. 취약과목을 중심으로 주요 개념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공부하면서 틀리는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은 특별히 신경을 써 정리해야 한다.


시간관리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필수다. 방학 기간의 목표를 설정한 후, 주별→일별 순으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하자. 계획은 공부시간이 아닌 학습량을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직전에는 시험 시간에 맞춰 기출문제 등으로 모의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9월 1~ 14일: 9월 모평 분석 기반한 수시 원서 접수 및 수능전략 수립


9월 1~14일은 9월 모의평가 직후로 정답 확인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틀린 문제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영역별로 어느 정도 상승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 후에는 전략적인 수능 준비가 필요하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느냐, 정시에 더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대비 전략이 달라진다. 모든 영역을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는 투자한 시간 대비 향상 가능성이 높은 2~3과목을 선택해 공략하는 전략이 더 나을 수도 있다.


9월 15일 ~ 10월 말: 다양한 문제 풀이, 취약 영역 점검


9월 15일~10월말은 문제풀이 위주의 수능 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올해에는 EBS 교재 연계 비율이 전년도 70%에서 50%로 줄고, 연계도 소재와 개념, 원리를 적용해 출제하는 간접연계 방식이 확대 적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풀이 경험이 필요하다.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기본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주 틀리는 단원/유형을 파악해 집중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 틀렸던 문제나 미심쩍었던 문제들을 확실히 다지는 게 중요하다. 쉽게 풀리는 문제가 아니라면 개념부터 다시 접근해야 한다.


11월 18일 수능까지: 최종 점검, 실전 감각 유지


11월 18일 본수능일까지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학습내용을 확실히 다지는 데 주력하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와 개념노트 등으로 최종 점검을 하면서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실제 수능과 동일한 시간 조건에서 풀어보도록 하자. 답안지에 마킹하는 시간까지 고려해 시간 안배를 해야 한다. 또한 문제를 잘못 읽지는 않는지, 계산 실수는 없는지 등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컨디션 관리 또한 중요하다. 무리하지 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계획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우연철 소장은 “올해는 정시 비율이 늘고, 수시에서도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최저학력 조건을 적용하는 학생부위주 전형이 증가하는 등 그 어느 해 대입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높아졌다”며 “수능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대입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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