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어문학과, 중국 옌벤대 조선어학과와 온라인 한국어교육 실습
5~29일 4주간...전주대 학생, 외국인 학습자 교육 경험 체득 기회
이승환
lsh@dhnews.co.kr | 2021-07-02 17:45:37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주대학교 한국어문학과는 5~29일 4주간 중국 옌벤대 조선어학과와 온라인 방식으로 한국어교육 실습을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옌벤대 조선어학과는 중국 교육당국에서 인정하는 쌍일류(雙一流)학과(세계 일류를 목표로 하는 137개 대학·학과)로 선정될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두 학과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하계 방학을 이용해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교육 실습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습을 하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습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전주대 학생들은 이번 한국어교육 실습을 통해 외국인 학습자를 가르치는 경험을 얻고, 옌벤대 학생들은 원어민 예비교사로부터 수준 높은 수업을 듣는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대 한국어문학과는 실습을 위해 한국어교육 실습과정을 마친 학생 6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전공 교수 지도를 통해 사전에 맞춤형 교안을 작성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실습에서는 옌벤대 조선어학과 1학년 7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초급’과 ‘한국어 연극 대본 작성’ 지도를 할 예정이다.
한국어문학과 한국어교육 특성화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전주대 박현진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실습은 오프라인 실습을 대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대 한국어문학과는 전북도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정된 교과목을 이수할 경우 졸업과 동시에 한국어교원 자격증(2급)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어문학과는 이 과정을 통해 매년 10여명의 신규 한국어 교원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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