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건국대 등 2학기 대면강의 시행 위해 코로나19 선제 대응
인천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활용 선제검사 실시
건국대, 한국영상대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제 도입
임지연
jyl@dhnews.co.kr | 2021-06-11 14:13:51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교육부가 초·중·고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학들도 2학기 대면강의 시행을 위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선제검사와 교직원 백신접종 유급휴가제 실시 등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활용해 선제검사 실시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인천대는 지난 3일 연수구보건소와 인천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선제검사는 무증상자 확진자 등 선제적 발견과 코로나19 자가검사 대중화를 통한 확산 차단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인천대 기숙사 학생을 중심으로 인천대 학생과 교직원 등이 검사에 참여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자가검사키트 선제검사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코로나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 캠퍼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한국영상대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제 도입
건국대와 한국영상대 등은 백신 접종을 한 교직원을 위해 유급휴가제를 도입했다.
건국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에게 백신 접종 당일을 포함해 회차당 2일의 유급휴가를 지급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을 맞은 직원들에게는 이상 증세와 관계없이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날 이틀 동안 유급 휴가가 부여된다. 2차례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등의 백신을 접종할 경우 나흘간의 유급 휴가가 주어지는 셈이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하게 됐다”며 “건국대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만큼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영상대 역시 교직원의 백신 접종 완료 시까지 회차당 2일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또한 백신을 접종한 교직원이 휴가기간 중 이상 증상 발생 시 추가휴가 등 최대 6일 간 유급휴가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재원 영상대 총장은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건강을 지키고 접종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상지대와 평택대, 중원대, 광주대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제를 도입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대학 2학기 대면강의 확대를 위해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 달라고 방역당국에 요청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대학 단체와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면강의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2학기 전면 대면수업을 결정한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하다. 서울대는 수업 요일과 시간대를 최대한 분산하고, 확진자와 접촉자에게 대체수업을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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