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세계대학평가’ 서울대 36위·카이스트 41위
세계 톱100 대학에 국내 6개 대학 기록
30위권 진입 불발…‘아쉬움’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1-06-10 12:32:28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서울대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등 우리나라 6개 대학이 세계 톱100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9일 영국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1 세계 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는 36위로 국내 대학에서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어 카이스트 41위, 고려대 74위, 연세대 79위, 포스텍 81위, 성균관대 97위였다.
QS 세계대학평가 지표는 ▲학계 평가 40% ▲논문 피인용 수 20% ▲교수 1인당 학생수 20% ▲졸업생 평판도 10% ▲외국인 교수 비율 5% ▲유학생 비율 5% 등이다.
국내 대학의 종합점수를 보면 서울대 81.7점, 카이스트 79.1점, 고려대 66.3점, 연세대 65.5점, 포스텍 65.4점, 성균관대 60.5점이다.
서울대는 교수 1인당 학생수와 외국인 교수 및 유학생 비율에서 국내 6개 대학의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학계 평가에서 6개 대학 평균(73.47)을 훌쩍 뛰어넘는 98.3을 기록했다.
다만 QS 세계대학평가가 시행된 지난 2003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 대학이 3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국내 대학의 최고 순위는 지난 2014년 서울대가 기록한 31위다.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옥스퍼드대, 스탠포드대, 캠브리지대, 하버드대 등 이번 평가에서 상위 30위권에 든 대학의 평가 지표별 평균점수를 보면 학계 평가 96.8점, 논문 피인용 수 84.6점, 교수 1인당 학생수 88.6점, 졸업생 평판도 92.6점, 외국인 교수 비율 79.6점, 유학생 비율 78.2점이다.
인접 국가인 중국은 칭화대가 17위, 베이징대가 18위에 각각 올랐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 환경과 유사성이 많은 일본의 도쿄대는 학계 평가 100점, 논문 피인용수 79점, 교수 1인당 학생수 92.4점, 졸업생 평판 99.6점, 외국인 교수 비율 3.3점, 유학생 비율 28.5점으로 조사돼 23위에 랭크됐다.
THE 아시아대학평가, 中 칭화대 1위…서울대 9위
이날 발표된 영국의 THE(Times Higher Education)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칭화대 1위, 베이징대 2위 등 중국 대학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국립대 3위, 홍콩대 4위, 싱가포르 난양공대 5위였다.
상위 30위권에 국내 대학은 서울대(9), 카이스트(13), 성균관대(14), 포스텍(18), 울산과학기술원(UNIST·21), 고려대(22), 연세대(24), 경희대(29) 등 8개 대학이 이름을 올려 대학수에서 중국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10위권으로 압축하면 서울대만이 남는다.
국내 대학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서울대와 아시아 10위권 대학의 세부 평가지표 점수를 비교하면 기술 이전 점수는 최상위권이지만 가장 배점이 높은 연구생산성과 연구영향력 부문에서 평균을 밑돌았다. 또한 국제화 수준의 경우 평균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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