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문대학, 4차 산업 인재양성 ‘요람’ 자리매김
전문대학 LINC+ 사업 참여 대학, 4차산업 전문 인재양성 ‘박차’
임지연
jyl@dhnews.co.kr | 2021-05-31 17:24:30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반도체와 바이오 등 4차 산업에 대한 정부와 민관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수도권 전문대학 협약반 학생들이 반도체 협약업체에 전원 취업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전문대 LINC+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에 따르면 부천대는 탑서브와 베스트윈 등 반도체 업체 10여곳과 손잡고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반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 업체는 팀 프로젝트와 FETS(산업체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이 협약반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전원이 협약 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베스트윈에 입사한 한 부천대 졸업생은 “현업 실무자의 1대1 교육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교육 프로그램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과 함께 취업 의지를 고취시켜준 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 송도바이오과가 참여하는 바이오A&QC선도반도 대표적인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이다. 바이오A&QC선도반은 정부 바이오산업 육성계획과 인력수요에 따른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천재능대는 최근에 바이오헬스 산업체 요구를 반영해 최신 기자재를 갖춘 바이오A&QC선도반 실습실도 구축했다. 학생들은 현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축한 실습실에서 바이오 분야 전문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송도바이오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싸이티바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등 3개 바이오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협약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주미 인천재능대 LINC+ 사업단장은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의 옥석가리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송도캠퍼스 인근 바이오클러스터 등 지역 특화 산업을 감안한 전문대학 LINC+ 사업을 하면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바이오헬스 분야 실무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대와 인천재능대가 참여하는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에는 수도권과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대경권, 동남권 등 전국 5개 권역 40개 전문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00개 협약기업이 지역·기업 수요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394개의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했다.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7년 이래 2만여명의 학생이 교육과정을 이수해 지역 중소기업 등 국내외 대기업에 입사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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