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용 디지털 기기 교육용 전환... 38개 국립학교에 보급
24~25일 전국 38개 학교에 1만1250대 보급
교육부-통계청 협업...국립학교 디지털 환경 개선 기대
이승환
lsh@dhnews.co.kr | 2021-05-25 12:00:00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통계청이 지난 해 사용한 태블릿 컴퓨터 1만여대가 교육용으로 전환돼 전국 학교에 보급된다. 원격수업 일상화로 학교 내 디지털 기기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 발맞춰 잉여 디지털 기기를 정부 부처간 공동활용한 사례로 눈길을 끈다.
교육부는 학교의 디지털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통계청과 협력해 태블릿 컴퓨터 1만1250대를 38개 국립 초·중등·특수학교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태블릿 컴퓨터는 통계청에서 실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등에 활용된 디지털 기기를 교육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교육부는 태블릿 컴퓨터 사용 빈도가 1회 정도로 기기 상태는 우수하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태블릿 컴퓨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기기의 점검과 소프트웨어 공장 초기화・재포장을 담당했고, 교육부는 국립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보급 물량을 확정하고, 해당되는 학교에서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배송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교육부는 한국교원대부설월곡초등학교 등 3개교를 대상으로 약 두 달간 시범 운영을 실시해 해당 디지털 기기를 수업에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사전 점검했다.
이번에 보급된 태블릿 컴퓨터는 앞으로 원격수업, 소프트웨어(SW) 교육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통계청과의 협력으로 학교의 필요와 수요를 반영한 태블릿 컴퓨터를 교육용으로 보급함으로써 교육기관에서 디지털 정보화기기를 공동이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디지털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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