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코로나블루 극복 '서강이 서강에게' 프로젝트 시작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글귀 공모해 선정된 문구, 대학 정문 대형 현수막에 게시
오혜민
ohm@dhnews.co.kr | 2021-05-21 10:12:10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정문 게시대를 통해 서강 구성원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강이 서강에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강대에 따르면 대외교류처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좋은 글귀를 공모해 선정된 문구를 대학 정문 대형 현수막에 게시하는 ‘학생 참여형 정문 현수막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고 학생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을 느낄 학생들에게 학교와의 정서적 교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2주간 열린 공모전에는 학생과 졸업생, 교수,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서강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소속감과 유대감을 찾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망을 반영해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정된 정문 현수막 문구는 김연준 대학원생이 응모한 ‘우리 지금 만나지 못해도, 서강 항상 그대의 곁에’다.
김씨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와 단절로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학교는 항상 연결돼 있으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서로를 지켜주고 있다는 뜻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지금 걷는 그 길, 내년에는 함께 걷는 길이 되길’, ‘지금 지나는 이 길에서 행복을 나누는 서강의 빛이 되길’, ‘강한 울림과 향기, 시작은 그대로부터’ 등 호응을 얻은 메시지들은 서강대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게시해 대학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은 “현수막에 게시된 메시지를 통해 학교에 오는 모든 이들이 좋은 영향력을 받기를 바란다”며 “정문 현수막 위치상 외부인들도 쉽게 볼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울림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서강의 좋은 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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