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입, 서울 주요 16개대 정시 40% 이상 선발

교육부·대교협,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서울 주요 16개 대학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으로 확대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 수능 위주 선발 기조 유지

백두산

bds@dhnews.co.kr | 2021-04-29 06:00:00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전국 198개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0학년도 수시박람회 전경. 사진=대학저널DB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16개 대학이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198개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의 주요 특징은 ▲서울 주요 16개 대학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 확대 ▲수도권 정시 모집인원 증가, 비수도권 수시모집 인원 증가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 수능 위주 선발 기조 유지 ▲고른기회 특별전형 정원내 선발비율 증가다.


서울 16개 주요 대학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 확대


교육부는 지난 2019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 내용에 따르면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전형을 40%까지 늘려야 한다.


16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이날 발표된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9년 선정된 16개 대학 모두 수능 위주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40%를 넘었다.


정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시립대로 45.9%였다. 2022학년도 기준 30.1%로 가장 낮은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나타냈던 서울대는 2023학년도에는 40.1%로 교육부 기준을 충족했다.


수시모집 전년대비 선발 비율 증가


2023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124명으로 2022학년도보다 2571명이 증가한다. 2022학년도 선발인원은 34만6553명이었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4만9124명 중 78.9%인 27만2442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보다 1만64명(2.3%p) 증가했다. 반면 정시모집 인원은 7만6682명으로 2022학년도 대비 7493명(-2.3%p) 줄었다.


권역별 모집인원의 경우, 수도권 정시모집 모집인원은 825명 증가했고, 비수도권 수시모집 모집인원은 8669명으로 3.9%p 증가했다.


수시-학생부, 정시-수능 선발 기조 유지


2023학년도 수시모집은 23만4854명(86.6%)을 학생부 위주(교과, 종합)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6만9911명(91.2%)을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전년대비 비수도권 대학의 학생부 위주(교과)는 5261명 증가했으며, 학생부 위주(종합)는 1768명 증가했다.


정시모집의 수도권 수능 위주 모집인원 및 선발비율은 전년대비 1361명(+1.3%p)이 늘어 소폭 증가했다.


고른기회 특별전형 매년 증가


앞서 교육부는 균등한 고등교육 제공을 위해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대학이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명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교협 회원대학 모두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형의 선발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학년도 4만7606명 선발에 이어 2022학년도에는 5만3546명으로 1.7%p 증가했으며, 2023학년도에는 5만5279명으로 0.4%p 증가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또한 매년 모집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021학년도 1만6521명에서 2022학년도 2만783명으로 1.2%p 증가했고, 2023학년도에는 2만1235명으로 0.1%p 증가했다.


대다수 대학, 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중 1개 과목 반영


2023학년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대학별 수능 선택과목을 지정한다.


수능위주/일반전형/정원내 입력자료 기준으로 국어영역의 경우 모든 대학이 선택과목 구분 없이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학영역은 대다수 대학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1개 과목을 반영하며, 미적분, 기하 중 1개 과목 반영하는 대학은 58개 대학으로 약 26%다.


탐구영역은 대다수 대학이 과목 구분 없이 사회, 과학탐구(직업탐구)를 반영한다.


한편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2년 9월 13일부터 17일 중 3일 이상이며, 전형기간은 9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 중 3일 이상이며, 전형기간은 가군 1월 5일부터 12일까지, 나군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다군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다.


대교협 관계자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 어디가(www.adiga.kr)에 7월 중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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