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치과대학 졸업생 임해수 씨, 2천만원 기부
“치과대학에서 얻은 인연의 값어치는 기부보다 더 커”
백두산
bds@dhnews.co.kr | 2021-04-07 16:00:06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임해수 씨(이탑치과 대표원장)가 치과대학 Global Trust 기금 2천만원을 경희대에 기부했다.
경희대는 지난 3월 24일 본관 408호에서 임해수 씨의 치과대학 Global Trust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임 씨는 “치과대학에서 얻은 인연의 값어치를 갚는 일이다. 더 많이 신경 써야 한다”며 “6년간 대학을 다니고 무사히 개업했고, 경희대가 삶의 일부가 됐다. 이 모든 과정이 모교와 치과대학 교수님, 선·후배의 덕분이라고 생각했다”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윤여준 대외협력처 처장은 “치과대학의 동문 분위기가 좋다. 이런 분위기가 기부 문화 형성에도 영향을 주며 동문 기부를 유도하는 상황이다. 개인 간의 인연이 아니라 치과대학 전체의 전통이라고 볼 수 있다”며 “선배가 기부하면 후배들이 따라서 한다. 선배에게 받은 마음을 후배들에게도 전하는 행위이다”라고 치과대학의 기부 문화를 설명했다.
치과대학 정종혁 학장은 “임해수 씨는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은 사람이다. 후배들에게는 본 받을 점이 많은 선배이고, 선배들에게도 잘하는 후배”라며 “치과대학의 기부 사례들을 보면서 ‘키다리 아저씨’가 이 세상에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임 씨에게도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의 환담이 이어지는 와중에는 대외협력처가 기획하고 있는 새로운 장학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윤 처장은 “기부자의 자녀가 경희대에 오면 학부모의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돌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름을 붙이자면 ‘자랑스러운 부모 장학금’ 같은 것으로 부모의 사랑을 느끼며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게 돕고자 한다”고 기획 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추억과 사람을 보고 기부하는 문화가 남아있는 것이 치과대학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은 그들의 발전을 응원하는 개념이다. 경희대 치과대학이 최고의 치과대학이 될 수 있게 동문들의 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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