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생들, 제작한 돋보기안경 지역 사회에 기증

시력 약한 어르신들 민원서류 작성에 도움 주고자 기획

오혜민

ohm@dhnews.co.kr | 2021-04-05 15:18:59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하양읍행정복지센터에 돋보기안경과 안경거치대 세트를 기증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는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돋보기안경과 안경거치대를 지역사회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안경광학과 학생 15명은 최근 경북 경산시 하양읍행정복지센터와 경산남부우편취급국에 돋보기안경과 안경거치대 총 9세트를 전달했다.


이 기증품은 모두 학생들이 제작한 것들이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모든 재료를 항균기능이 있는 친환경 소재로 사용했고, 연령대별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3가지 도수의 안경으로 한 세트를 구성했다.


이번 기증은 안경광학과 전공연계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민원서류 작성에 도움을 주고자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고, 3월부터 직접 디자인하고 조제 및 가공해 돋보기안경과 안경거치대 9세트를 완성했다.


김흥수 하양읍장은 “학생들이 기증한 돋보기안경 덕분에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지역사회 분위기가 학생들의 사랑과 정성 덕분에 밝아진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이현미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자신들의 재능기부가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크게 갖게 됐다”며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활발히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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