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팀, 타트체리 성분이 미세먼지의 피부유해효과 제어

초미세먼지가 인간피부세포로 흡수·전달되는 과정 차단해 피부질환 막을 수 있어

오혜민

ohm@dhnews.co.kr | 2021-03-29 09:46:54

대구한의대 이세중(왼쪽) 교수와 석사과정 김도완 씨.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팀은 대기오염으로부터 비롯되는 미세먼지의 피부유해효과를 제어할 수 있는 물질을 타트체리로부터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연구는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팀은 타트체리에 있는 ‘클로로겐산, 케르세틴, 캠페롤’이라는 성분들이 대기오염 초미세먼지가 인간피부세포로 흡수 및 전달되는 과정을 차단해 다양한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 타트체리 제어물질 분리 방법 및 미세먼지 피부독성 제어기작에 관한 원천기술은 기술 이전 및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번 연구는 이세중 교수팀 연구실원인 김도완 씨가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석사과정 1년차인 김도완 씨는 “제약공학과 학부시절부터 교수님과 재미있게 연구했더니 뜻밖의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미세먼지나 바이러스등 다양한 인체유해인자가 세포에 결합하는 작용기전과 이를 제어하는 방법을 규명하며 취업 및 진로 방향을 개척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세중 교수는“미세먼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 개발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지만 이러한 제품들의 문제점은 대부분 피부에 부착된 미세먼지를 닦아내는 클렌징 제품으로 피부에 흡수 중인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가 미약해 피부질환의 치료적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또 “타트체리 성분은 다양한 식습관을 통해 위장관 건강을 기반으로 피부자체를 건강하게 하는 이너뷰티 식품 및 장내마이크로바이옴 개선 식품의 중요한 원료물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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