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조현철 교수, '2021 트라이앵글이 전하는 조형적 뮈토스' 전시회
31일까지 서울예대 교내 아텍(ATEC)
이승환
lsh@dhnews.co.kr | 2021-03-08 17:27:54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조현철 교수의 ‘2021 트라이앵글이 전하는 조형적 뮈토스’ 주제 전시회가 오는 31일까지 서울예대 교내 아텍에서 열린다.
8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작가 자신만의 옷을 입혀 예술의 이름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둔 작품이 전시되며 출품작은 드로잉 14점, 오브제 14점 등 총 28점이다.
작가에게 '별'은 별로부터 얻어진 삼각형의 실존적 추상으로 묘사되고 있다.
삼각형의 융기와 하강의 집합으로 표현된 오브제 작품들이 전시 벽면에 좌우로 나뉘어, 한편으로는 태양빛을 받은 듯 밝게 빛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검은색 아우라를 내뿜으며 어둠 속으로 스며든다.
여기에 나뭇가지로 상하를 연결하고 있는 성운(星雲)을 표현한 작품군은 마치 호수 표면에 그림자를 드리운 별 인양, 현실의 이 세상과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우주 공간과의 틈새를 상징적으로 암시한다.
나아가 생명을 다한 보잘것없는 자연의 하찮은 나뭇가지 하나로써 전(全) 존재의 연쇄를 더듬으려 하는데, 이는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틈새의 미학이자 별의 시학(詩學)이다.
조 교수는 디자인과 회화, 조각, 건축의 장르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예술교육자다.
일본 무사시노미술대 재학 시절인 지난 1990년 작품 'The Earth'를 시작으로 지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회화와 조각, 설치, 미디어 작품 등으로 꾸준히 전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별에서 추출된 삼각형의 단순한 형태학적 고찰을 넘어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의 유한한 생명을 자연과 우주라는 거대한 세계로의 연결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세계 유수 예술대학(8개국)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예술창작을 통한 지구환경문제 개선을 주제로 '디자인이 만드는 자연전( Nature created by design)'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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