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사소통센터, 홀림-Day 글 공모전

생명과학부 이유빈 씨 소설 ‘암뽕’ 최우수작 당선

오혜민

ohm@dhnews.co.kr | 2021-02-16 10:31:07

원광대 의사소통센터가 마련한 홀림-Day 글 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자들. 사진=원광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의사소통센터는 대학혁신사업단 지원으로 원광WAC(Writing Across the Curriculum) 프로그램의 하나인 홀림-Day 글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거쳐 최근까지 심사가 이뤄졌으며, 생명과학부 이유빈(소설-암뽕), 문예창작학과 오병현(시-십이월), 문예창작학과 전소은(시-편의점에서 키우는 식물) 씨 등 8명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에 최종 선정됐다.


총 77편 작품이 접수된 글 공모전은 특정 주제와 형식을 제시하는 일반 공모전과 달리 상대방을 홀릴 수 있는 매력적인 글이라면 어떤 주제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시, 소설, 수필, 여행수기, 편지 등 글쓴이의 개성이 드러나는 창의적 작품들 다수가 접수됐으며, 글쓰기 담당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담백한 문장과 안정적 전개보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매력적 글을 찾는데 집중해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빈(생명과학부) 씨는 “아는 것 없이 무작정 시작해 결과적으로 큰일을 이뤘고 글쓰기를 결심한 그날의 무모함과 무지함이 이 자리에 있게 만들었다”며 “글쓰기를 망설이고 주저하면 기회를 놓쳐버리기에 무엇이든 생각나는 대로 써본 후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고 전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의사소통센터장 황보경 교수는 “공모전을 추진하면서 어릴 적 바닷가 모래사장을 파헤치다 발견한 조개껍데기가 소중한 보물인 것처럼 느꼈던 때가 떠올랐다”며 “많은 학생이 오랜 고민 끝에 글을 고치다가 자신의 매력이 돋보였다고 생각했을 때 펜을 놓고 소싯적 내가 느꼈던 발견의 기쁨을 똑같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홀림-Day 글 공모전 수상작 및 심사평은 원광대 의사소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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