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지역 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5곳 신규 선정
부산, 인천, 대구, 사천·진주·고성, 천안 등...직업계고-기업-대학 참여
인천대·인천재능대 등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운영으로 인천광역시 지구 사업 참여
장원주
strum@dhnews.co.kr | 2021-02-16 12:00:00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부산(지능형제조·글로벌관광 등), 인천(항공수리정비개조·바이오), 대구(지능형 공장), 사천·진주·고성(항공산업), 천안(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개 지구가 2021년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신규 지정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직업계고-지역 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2021년도 5개 지구 신규 선정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역 직업계고와 지역기업·대학이 참여해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교육 지원체계다.
2021년도 사업 공모에서는 총 12개 지구가 각 지역의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해 혁신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 중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경남 사천시·진주시·고성군(연합), 충남 천안시가 각 전략 산업분야에 대해 선정됐다
부산광역시 지구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부산광역시청사 내에 설치하고 시청·교육청·유관기관에서 전담인력을 배치해 지자체-교육청 간 관리체계 구축의 우수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공간은 사무실 1개와 회의실 1개로 꾸려지고 인력은 교육청 5명, 부산시 1명, 부산경제진흥원 1명으로 구성된다.
인천광역시 지구는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항공 수리·정비·개조분야 50명·바이오분야 50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에서 조기취업형계약학과 등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유수기업이 참여한다.
대구광역시 지구는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직자에 대한 풍부한 후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전문학사·학사 등 재직-후학습 병행 학위 과정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정규 학위 과정으로 확대하며 학위 취득 후에는 직무 재배치, 호봉 재획정 등을 통해 경력을 인정할 예정이다. 정규과정의 경우 실제경력 2년 후 영진전문대학·영남이공대학 정규전문학사, 4년 후 경북대·금오공과대·대구대·계명대 정규학사로 인정된다.
경남 사천·진주·고성 지구는 국내 항공 산업의 70% 이상이 집적된 우수한 여건을 보유한 곳으로 진주시 등 지자체와 연계해 혁신지구 교육과정 참여 기업에 대해 채용장려금, 금융 우대, 고용우수기업 선정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채용장려금은 1일당 월 50만원씩 10개월간 지원되며 경남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과 경남은행·농협금융 여신금리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천안 지구는 3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관내 직업계고 학과 개편, 학점제 지원, 신생기업 단지와 연계한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구는 보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해야 한다. 각 사업단은 2021년 3월~2023년 2월까지 2년간 사업을 실시한다. 다만 1년차 사업 평가 결과에 따라 2년차 예산은 차등 지원하며 우수 사업단은 3년차 사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졸업 후에 지역기업에 취업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이라며 "지역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협력해 운영할 혁신지구 교육과정이 장차 지역 산업계에서 주목하는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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