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최근영 씨, 휴먼테크논문대상서 '은상' 수상

‘초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구현 위한 OLED 패턴 기술’ 선보여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1-02-09 17:58:54

왼쪽부터 숭실대 이호진 교수, 최근영 씨, 이륜규 씨, 한양대 박한울 씨. 사진=숭실대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전자정보공학부 박사과정 최근영 씨가 최근 삼성전자 주최로 열린 ‘제27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Physical Devices & Processes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주역이 될 젊고 우수한 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행 중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제27회 대회에는 95개의 대학이 참여했으며, 에너지 및 환경, 회로설계, 신호처리, 네트워크, 기계공학, 재료과학, 기초과학, 생명과학 등 10개 분야 총 1991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OLED 디스플레이는 정확한 색 재현성,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속도, 낮은 소비전력 등의 장점을 지녔지만 유기 발광형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와 달리 물리적 충격에 약하고 유기용매에서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다. 연속적인 용액공정 및 기존 포토리소그래피 패턴 공정을 이용하기 어려워 초미세패턴 구현이 어렵다.


이호진 교수 ‘MEMS Display and Sensor’ 연구실 소속의 최 씨는 ‘초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OLED 패턴 기술 개발’ 논문을 통해 보완점을 제시했다. 내구성이 우수한 ‘유기반도체 겔(Gel)’을 유기 발광형 반도체에 도입한 것이다.


연속적인 용액공정과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을 사용하여 2um 크기로 초고해상도 패턴화해 가상증강현실(AR‧VR) 기기에서 필요로 하는 3000PPI 이상의 해상도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결과를 입증했다.


이 교수는 “유기 발광형 반도체와 실리카네트워크 간의 ‘3차원 초밀도 엉킴구조’를 유도하는 소재변환기술을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을 그대로 사용해 초고해상도 OLED 패턴 구현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유기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낮은 해상도로 인해 사용자에게 멀미와 어지러움을 유발했던 가상‧증강현실(VR‧AR) 기기의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숭실대 석사과정 이륜규 씨와 한양대 박사과정 박한울 씨가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현재 관련 기술 5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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