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습자 중심 ‘케이무크(K-MOOC) 2.0’ 추진
디지털 대전환 시대 맞아 케이무크(K-MOOC) 운영 규모 2배 확대
학습문턱 낮춘 교양강좌, 학습 성과 높인 케이무크+ 강좌 신설
장원주
strum@dhnews.co.kr | 2021-01-27 12:00:00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1. 은퇴자 A씨는 코로나19로 평생학습관이 문을 닫으면서 선택하게 된 케이무크에서 ‘역사와 문화로 읽는 유럽도시, 한방건강관리’를 수강하며 자칫 무료할 수 있었던 집콕 생활이 풍요로워졌다. 그는 주변 은퇴자들에게 케이무크를 추천하고 있다.
#2. 태국 주재원의 아내 B씨는 태국어를 배우기 위해 현지인 1대 1 과외 중 코로나19로 대면활동 제한됐으나 친구 소개로 알게 된 케이무크를 통해 태국어를 배우며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8일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모든 국민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 2.0’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대학의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케이무크는 지난 2015년 27개 강좌로 시작해 현재는 1000여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등교육 분야 온라인 공개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케이무크의 신규회원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3만4000명, 수강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52만2000건이었다.
다만 초기 강좌개발 확대에 주력하면서 학습자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고 지식전달 위주의 강좌 구성에서 나아가 실질적 역량 함양을 할 수 있는 심화과정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모든 국민에게 세계 최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비전으로 연령대별 특화된 정책 목표를 두며 ‘학습자 중심 케이무크 2.0’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년 대비 약 100% 증가된 총 23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케이무크 2.0에서는 학습자 맞춤형 강좌추천, 학습자 이용실적 적립(마일리지) 등 하반기 기반 시스템(플랫폼) 개통과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더불어 2021년 새로운 학습목표를 케이무크와 함께 세울 수 있도록 6개월 대장정의 ‘묵(MOOC)직한 기획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1~3월 수강신청, 3~5월은 이수증 인증 행사로 해당기간 내 수강신청 및 이수증 인증을 완료한 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1차 수강신청 행사 당첨자는 2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케이무크 누리집(www.kmooc.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강좌를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케이무크와 함께 국민들이 성장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예산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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