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KDI 통해 페루 정부에 정책자문 추진
장원주
strum@dhnews.co.kr | 2021-01-18 09:30:47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20/21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에서 페루 정책자문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성균관대는 주멕시코대사를 역임한 전비호 특임교수(사업책임자), 국정전문대학원 박형준 교수(선임연구자), 박성민 교수, 행정학과 남태우 교수 등이 주축이 된 15명의 연구팀을 구성해 ‘페루 정부의 혁신적인 공무원제도개혁 거버넌스 구축’에 관해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건축학과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아세안스마트시티 정책연수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KDI 대페루 정책자문사업을 수주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의 외연을 아세안, 중남미 지역으로 넓혀 나가게 됐다. 이를 계기로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국가들에 대한 국정전문대학원의 K-행정 정책자문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 특임교수는 “페루가 국가발전전략 2021(Bicentenary Plan: Peru in 2021)을 추진하면서 공무원제도 개혁을 국가 중점 추진분야로 선정하고 성과중심 공무원 인사제도와 공무원 역량강화를 추진 중이다”며 “페루에서 올해 7월 신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이번 성균관대의 정책자문사업연구가 페루 신정부의 공무원제도개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울 마투테 주한페루대사는 “페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OECD로부터 '페루 공공 거버넌스 리뷰'를 받았다”며 “페루 공무원제도의 현대화와 전문성 향상 추진에 있어 한국의 경제사회발전과정에서의 정부와 공무원의 역할, 한국의 공무원제도로부터 많은 것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DI는 협력대상국의 여건과 정책수요를 반영하고 협력국가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기반으로 공동번영을 도모하면서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2004년부터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페루 정책자문사업은 KDI 및 성균관대, 페루의 국가인사처 SERVIR 정책담당자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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