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수 부인회, ‘코로나 사각지대’ 외국인 유학생 후원

사랑샵 바자회 운영…장학금 누적 4200만원 기탁

이승환

lsh@dhnews.co.kr | 2020-12-09 16:09:12

삼육대 교수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 회원들이 유학생 장학금 모금을 위한 바자를 열고 있다.사진=삼육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 교수 부인들이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유학생 후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육대 교수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은 9일 ‘코로나 극복 글로리 삼육 기금’과 ‘사랑샵 장학기금’ 1200만원을 김 총장에게 전달했다.


삼육사랑샵은 지난 2013년부터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삼육사랑샵은 지난 2014년 1천만원을 학생처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1천만원, 2019년 1천만원에, 이날 1200만원 등 지금까지 42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과 중국, 인도, 필리핀, 이라크, 카메룬 출신 외국인 유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유학생은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줄고, 유학비를 지원하는 본국의 가족들 역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카메룬 유학생 폴서(일반대학원 중독과학과)는 “저와 가족 모두 장학금으로 인해 희망을 갖게 됐다”며 “도움의 사슬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권영순 삼육사랑샵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바자 횟수가 많이 줄었지만 후원이 늘어나 예년보다 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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