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실습후 외상경험 치유프로그램으로 재학생 ‘심리 방역’

재학생들의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뿐 아니라 일상에서 경험하는 간접외상 경험까지 해소

오혜민

ohm@dhnews.co.kr | 2020-12-07 11:47:38

극동대 진로심리상담센터가 외상경험 재학생을 위한 정서치유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극동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진로심리상담센터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재학생들의 심리적 방역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올해 첫 운영된 ‘실습 후 외상 경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에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 4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최근 실습수업 참여를 마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양정미 항공운항서비스학과 교수는 “최근 4학년 학생들이 실습을 다녀온 후 경험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스부터 다양한 간접외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참여한 학생들도 마음 힐링에 효과적이었다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 더욱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뿐 아니라 일상에서의 실습,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간접외상 경험까지 해소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간접외상을 경험한 후 우울이나 불안한 정서로 인해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없거나 대인관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지은(4학년) 씨는 “기존에 부정적으로만 느껴졌던 트라우마라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고 실습 후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경주 극동대 진로심리상담센터장은 “재학생들의 마음 챙김과 정서 치유를 위해 다양한 진로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실습 후 외상 경험 해소 프로그램’이 우리대학의 고유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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