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남촌재단 고문, 이화여대 후배들 위해 남촌장학금 1억원 쾌척

2008년부터 누적 장학금 9억 넘어

장원주

strum@dhnews.co.kr | 2020-12-03 14:40:52

이주영(오른쪽) 남촌재단 고문과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이 지난 1일 이화여대 본관에서 기금 전달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이화여대(총장 김혜숙)는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지난 1일 이화여대 본관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남촌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허창수 GS건설 회장 부인이자 남촌재단 고문으로 활발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고문(영문 75졸)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이화여대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남촌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 고문은 이화여대에 2008년부터 거의 매년 장학금 1억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후원한 장학금이 9억원이 넘는다.


이 고문은 올해 장학생이 보내온 편지가 감동적이었다며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학비와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 일을 하느라 힘들었는데 남촌장학금을 받아 처음으로 일을 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고 장학금 덕분에 원하던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고 정규직으로 취업하게 돼 감사하다'는 장학생의 사연을 전했다.


이 고문은 “모교의 발전과 어려운 학생의 학업을 돕고자 한 일인데 이렇게 좋은 소식이 들어오니 코로나19로 인해 즐거운 소식이 없는 2020년에 가장 기쁜 소식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 총장은 “학교를 위해 계속해서 씨앗을 뿌리듯 꾸준히 장학금을 쾌척해주셔서 감사하고 남촌재단과 고문의 귀한 뜻을 잘 살려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남촌장학금 덕분에 이화의 장학생이 학업에 전념해 원하던 진로로 나갈 수 있었다니 매우 기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본인이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후배를 돕는 이화의 전통을 계승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남촌재단은 허 회장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선친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의료, 교육 및 장학, 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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