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AI학과·첨단신소재공학과 신설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AI학과,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 설계
첨단신소재공학과, 세부 전공으로 ‘에너지·정보·나노·생체’ 분야 마련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0-12-04 15:58:13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어린 시절 봤던 SF영화에서 그려진 2020년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 복제인간 등으로 대표됐다. 영화적 상상과 한달 후 2021년을 맞이하는 현재 상황은 차이가 있지만, 그와 근접한 부분도 있다. 인공지능 시스템, 접히고 휘는 스마트폰 등은 이제 일상 속에 스며들었다. 이러한 신산업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활용되고,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고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2021학년도 ‘AI학과’와 ‘첨단소재공학과’를 신설, 각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AI학과
중앙대는 국내외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목적으로 AI학과를 신설했다.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통해 40명의 학생을 선발, 본격적인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공지능 신산업의 핵심이 되는 이론 교과목과 산학연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 교육을 함께 병행함으로써 다학제간 연구의 리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영상, 음성, 로그, 텍스트, 시계열, 관계 그래프 등 다양한 데이터 실습을 진행하며, 더 나아가 인공지능 모델링,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등 공학적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심화응용을 위한 핵심 세부영역으로 컴퓨터비전, 음성처리, 자연어처리, 그래프처리 등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 산업 전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게 되며, ‘AI 분야’와 AI 기술을 각 도메인에 적용하는 ‘응용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산학연 프로젝트 중심 실습 교육 실시
세부 전공으로는 ▲프로그래밍 ▲AI모델링 ▲AI디자인 ▲AI응용 코디네이터 등이 마련됐다.
‘프로그래밍 분야’는 파이썬의 변수, 연산자, 조건문, 반복문 등 기본 문법 및 사이킷런(Scikit-Learn) 등을 학습한다. 일반적인 C프로그래밍 과정에서 나타나는 절차적 방법론을 습득하고, 작성된 소스코드 문장을 기반으로 실질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AI모델링 분야’는 선형대수학의 이론을 이해하고 인공지능의 여러 융합 분야에 응용하기 위한 벡터공간, 선형사상, 행렬과 행렬식, 미적분 등을 배우게 된다. 알고리즘의 복잡도 분석 및 진화알고리즘 기반의 지능시스템 구현 등에 최적화된 분야다.
‘AI디자인 분야’에서는 순서도를 활용해 프로그램, 데이터, 알고리즘, 지능 디자인을 위한 개념과 설계자간 소통을 위한 설계 기법을 학습한다.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필요한 거대 데이터 구축과 데이터 베이스 설계 기법에 대해 습득할 수 있다.
‘AI응용 코디네이터’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다학제간 융합을 위한 시스템 설계 분야다. 예를 들어 메디컬, 금융, 보안, 사회문제 해결, 자연과학 등의 분야와 연계가 가능하다. 감성 분석을 통한 소비자 의견 파악, 빅데이터 및 이종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데이터 간 관계도 파악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중앙대는 학생들이 졸업 이후 인공지능 시스템의 설계와 구현, 유지보수 및 고도화 작업으로 다방면 산업 분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첨단신소재공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로 첨단소재 분야가 꼽히고 있다. 그 만큼 현대 과학기술 시대에서 필수적이다. 에너지, 자동차, IT 및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 첨단신소재의 필요성은 날로 증대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산업에 필요한 첨단재료 연구,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앙대 첨단신소재공학과는 뛰어난 산업체 적응능력과 신기술에 대한 흡수력, 첨단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지금껏 국가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에너지, 환경, 반도체, 통신, 센서, 디스플레이 등 산업 분야의 기반을 이루고, 더 나아가 정밀화학, 우주·항공, 생체재료 등에 이르는 최첨단 분야에 필수불가결한 첨단소재의 구조, 합성, 공정 및 물성평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첨단소재 개발로 각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개발의 밑바탕이 되는 기초 소재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개방·통합·융합적 특성을 갖추기 위한 기초수학, 기초물리, 기초화학, 생물, 컴퓨터, 기계, 전기 분야의 기본 과정과 더불어 에너지,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분자, 생체, 복합소재 심화 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다.
기초수학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과정까지 이수
중앙대 첨단신소재공학과는 미래 핵심 분야로 ▲첨단에너지소재 ▲첨단정보소재 ▲첨단나노소재 ▲생체소재를 선정하고 세부 전공으로 구분했다.
‘첨단에너지소재’는 그린 뉴딜의 중심이 되는 에너지를 첨단소재 개발을 통해 공학적으로 해결하는 학문이다. 이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등 개발을 통한 에너지 자원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연구하게 된다.
‘첨단정보소재’는 기존의 정보 저장 및 교환을 위한 처리기술 등을 연구한다. 5G, 6G 기술의
도입에 따라 정보량이 급격히 많아지고, 과밀화로 인해 정보저장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정보저장용, 무선통신용 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첨단나노소재’는 원자, 분자의 조작을 통한 새로운 극미세 분야에서 새로운 첨단소재를 창출하는 것을 학습목표로 세우고 있다. 나노기술은 퀀텀의 영역에서 전기적, 광학적 물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한 신소재 개발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한다.
‘생체소재’는 고령화 사회에서 보다 높은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고분자, 금속,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 연구를 통한 생체적용을 목표로 바이오센서, 인공장기, 임플란트 등의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기능성 바이오신소재의 합성, 제조 등에 나서게 된다.
중앙대 정시 특징은?
중앙대는 대입전형 간소화와 고교 교육 지원 정책의 취지에 부응하고, 수험생·교사·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덜 수 있는 2021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수립해 입시를 진행 중이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은 가군 487명, 나군 535명, 다군 514명 등 총 1,536명을 선발한다.
또한 AI학과, 첨단소재공학과를 포함한 총 8개 학과는 특성화학과로 집중 육성한다. 8개 학과에 수능일반전형으로 최초합격(전공개방모집 입학생 제외)하는 학생에게는 2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월 7일~11일으로,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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