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소방관들 위해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사업 8년간 펼쳐
온드림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사업 통해 2313년부터 총 1700여명 지원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영웅인 소방관을 위한 장학 사업 지원 안내
장원주
strum@dhnews.co.kr | 2020-11-09 08:54:31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9일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기리는 ‘소방의 날’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의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사업’은 공무수행 중 순직·공상 당한 경찰관 자녀 및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 지원을 하고 있다. 매년 상, 하반기 경찰청과 소방청의 추천을 통해 신규 선발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중 ‘온드림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 사업은 2013년부터 8년간 누적인원 1700여명에게 약 1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권 이사장과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솔현(명지대, 법학1) 양은 사고를 당한 소방관이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화재 진압 근무를 마치고 철수 작업 중 사고를 당하고 1년 가까이 병원에 계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가족들도 많이 놀랐고 아직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지만 국가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시는 아버님이 항상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이에 부끄럽지 않은 자녀가 되기 위해 학업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급상황이나 화재 시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구해주는 사람, 소방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원을 시작했다.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은 경찰과 소방부문 포함 올해 현재까지 약36억원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총 2700명의 장학생과 함께했다.
2005년 부상한 한 소방관은 “2013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딸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은 것이 아빠의 땀과 열정에 대한 선물이고 세상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진 선물’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며 "그 모습에 아빠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소방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소방관은 화재현장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닌 인명구조와 구급활동 등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재난과 사고에 대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관들이 환자의 이송까지도 책임지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학금 지원 등 직원들의 후생 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소방본부 방헌 소방관은 “소방관들의 노고에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근무 환경, 처우가 균등하게 바뀌었다"며 "아직 개선돼야 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복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다 보니 복지 인력뿐 아니라 예산 지원 등의 복지체계가 다양해지길 기대해보며 앞으로도 소방관 복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권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들의 많은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재단은 그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미래 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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