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횡성군은 3년간 대통령배 개최지로 확정
김주원
kjw@dhnews.co.kr | 2020-11-03 13:01:56
[대학저널 김주원 기자]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원광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결승전에서 원광대는 철벽 마운드와 김규선, 정영웅 등을 중심으로 한 타선이 18점을 내며 한양대에 18대 0 완승을 거뒀다.
원광대는 1회부터 한양대 선발 이준재를 공략해 7점을 선취하며 손쉽게 경기를 끌고 갔다. 반면 한양대는 박현진, 강동우, 이동우, 정경원, 조민석 선수가 이어 던진 원광대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며 산발 3안타 빈공에 그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1일 원광대는 4강에서 지난 U-리그 왕중왕전 4강전에서 2-3으로 패한 강릉영동대를 상대로 6-5 한점 차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3회에 선발로 나온 강릉영동대 권예찬이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원광대 김다운이 2점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그후 강릉영동대가 추격을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며 원광대에게 승리를 넘겨줬다.
한양대는 4강전에서 한일장신대를 상대로 11-3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학야구 강팀이지만 한양대 선발 전인철에게 막히며 4강에서 탈락했다. 한양대는 지난 2014년 대통령기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원광대 김규선 선수가 차지했으며, 수훈상은 원광대 이상혁, 홈런상은 원광대 유재혁, 특별상은 지난 27일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강릉영동대 투수 배세종에게 돌아갔다.
대회를 마친 뒤 고천봉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은 "무기한 연기 됐던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 운영진들과 횡성군 관계자들 덕분에 올 마지막 대회를 무사히 끝내고 앞으로 3년동안 대통령기를 횡성에서 개최하게 되는 큰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무사히 대회가 잘 치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최가 연기되며 올해 일정이 불투명했으나 지난달 26일부터 33개 대학 야구팀이 참가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지난 2일까지 열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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