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일반학술지 131종 '등재후보지' 신규 선정
‘2020년도 학술지 평가 최종 결과’ 발표
금년도 재인증 통과 학술지, 향후 6년간 평가 면제
백두산
bds@dhnews.co.kr | 2020-11-03 06:00:00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0년도 학술지 평가 결과, 130여종의 일반학술지가 등재후보지로 신규 선정됐다. 150종의 등재후보학술지는 등재학술지로 승격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이하 재단)은 2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학술지 평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규 도입된 재인증 제도의 주안점은 평가주기를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연장한 것으로 이번 재인증을 통과한 학술지는 2026년까지 6년간 평가에서 면제된다.
재단에 따르면 등재 인증을 철저히 하기 위해 논문심사서를 기존의 1년분에서 3년분으로 확대해 제출받았으며, 논문 심사위원 명단도 별도로 제출받는 등 학술지평가 심사 자료를 강화했다.
평가 결과 2020년도 학술지 평균 탈락률은 전년(12.6%) 대비 8% 이상 감소한 4.0%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엄정해진 심사제도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학계의 평가준비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평균 탈락률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국내 학술지의 관리 역량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일반학술지 131종(92.3%)이 등재후보지로 신규 선정됐고, 등재후보학술지 150종(81.1%)은 등재학술지로 승격됐다.
2020년 기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는 134종이 증가해 총 2,650종이 됐다.
기존 등재학술지 중 20종(3%)은 등재후보학술지로 하락했으며, 우수등재학술지는 1종이 선정돼 총 72종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등재학술지는 한국여성학회에서 발행하는 「한국여성학」이다.
우수등재학술지는 세계 최대 학술 DB인 Scorpus에 최소요건만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영문학술지 홈페이지 개설을 무료로 지원한다. 그 결과, 우수등재학술지 5종이 2개월 이내에 Scorpus에 등재된 바 있다.
앞서 재단은 논문 원문 공개 유도 정책 기틀을 추가로 마련함과 동시에 학회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온라인 접근성 항목의 평가배점을 강화했으며, ‘학술지 논문 원문 공개 전환 의향서’를 도입해 원문공개의향을 표명하기만 하면 무상공개에 준하는 점수를 부여했다.
또한 재단은 학회의 행정 부담을 적극 완화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약 9만 6,250건의 논문의 필수 입력항목을 대신 입력해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학술지평가 사업 공고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학술지평가 준비 여건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의약학 분야 학술지 관계자의 의료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술지평가 접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연구 관리기관의 선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학술지의 역량과 연구윤리를 반영한 등급 인증을 통해 학술지에 대한 신뢰가 향상된 건강한 학술 생태계 마련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학술지평가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nrf.re.kr) 또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홈페이지(kci.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 초, 이의 신청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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