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군사학과 졸업생, 후배들에게 장학금‧특강 ‘눈길’
이승환
lsh@dhnews.co.kr | 2020-11-02 16:30:53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동신대학교 군사학과 졸업생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과 간식을 들고 모교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2월 졸업한 군사학과 3기 김찬미 씨가 2일 학교를 방문, 떡과 귤 8상자씩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장학금으로 2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올 3월 소위 임관 후 받은 첫 월급 전액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김씨의 미담을 전해들은 군사학과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한 릴레이 장학금 기부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대학 대정3관 투게더홀에서는 김씨가 ‘군사학과 졸업생 선배 초청 릴레이 특강’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동신대 군사학과 재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출범한 동신대 군사학과는 2018년 졸업한 1기부터 올해 3기 졸업생까지 전원이 100% 장교로 임관하는 기록을 세우며 전국 최고의 장교 선발시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4학년 재학생인 4기의 경우 진로를 변경한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장교로 선발됐다. 3학년은 100% 장교로 선발됐으며 2학년은 96%가 이미 합격한 상태다.
김씨는 또한 야전에서 필요한 장교가 되기 위한 자세와 자질 등을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장교다운 자질을 기르고 적절한 상황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으면서 간접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만큼 직무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컴퓨터 문서 작업 능력을 반드시 배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군 장병들은 ‘몸을 만들기 위해 군대에 왔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한다”며 “우리 부대는 일주일에 기초체력 3종목, 전장 순환운동, 군장(20㎏) 뜀걸음 등을 돌아가며 진행하고 있다. 지휘관으로서, 장병들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의 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마련한 고재휘 군사학과장은 “일선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있는 선배들이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동신대 군사학과를 전국 최고의 장교 육성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군사학과는 재학생 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졸업생 선배 초청 릴레이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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