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발모촉진‧탈모억제 천연 신소재’ 상용화 나선다

강원대 산학협력단, ㈜에이엔폴리와 총 50억원 규모 기술이전 협약 체결

백두산

bds@dhnews.co.kr | 2020-10-22 18:32:13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2일 강원대 산학협력단 2층 회의실에서 바이오소재 스타트업 ㈜에이엔폴리와 기술이전 조인식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노상철 에이엔플리 대표, 최선은 교수, 신대용 단장. (사진=강원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산학협력단(단장 신대용)은 22일 강원대 산학협력단 2층 회의실에서 바이오소재 스타트업 ㈜에이엔폴리(대표이사 노상철)와 기술이전 조인식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산학협력단은, 산림환경과학대학 산림응용학부 최선은 교수가 개발한 ‘국내 자생식물 유래 탈모 완화 기능성 천연 신소재’와 관련된 기술을 ㈜에이엔폴리에 이전한다. 기술이전에 따른 정액기술료 및 경상기술료는 총 50억원 이상 규모로 이뤄졌다.


또한, 양 기관은 기술이전 조인식과 함께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등 사업화 분야 전반과 산학연 협력 동반성과 창출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선은 교수는 느릅나무에서 유래한 폴리페놀(poly-phenol) 계열의 탈모완화 신소재를 초고함량 추출물인‘폴리페놀 리치 프랙션(poly-phenol rich fraction)’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남성형 탈모의 주요 유발 물질인 ‘DHT(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억제하고, 모유두세포 사멸 조절 및 발모 촉진의 과학적인 기전을 발견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엔폴리는 2017년 포스텍(POSTECH) 실험실 창업기업으로 출발해 ▲2019년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2020년 Big3 혁신성장 기업에 선정됐으며, 해양생물에서 유래한 천연고분자 물질을 원료로 첨단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 나노키틴을 제조하고 있다.


강원대와 ㈜에이엔폴리는 주력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와 ‘폴리페놀 리치 프랙션’의 상호작용을 통해, 대표적인 탈모증 치료제인 ‘미녹시딜(Minoxidil)’보다 인체 안전성과 효능 지속력에서 뛰어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동연구를 통해 2년 이내에 식약처 기능성 인증을 받아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대용 산학협력단장은 “강원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사업(BRIDGE+)’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화 모델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 탈모관련 시장의 규모는 4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탈모 기능성 샴푸가 단일품목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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