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 나란히 전주대에 천만 원 기부
전주대 출신 이경숙 씨의 어머니 박경자 씨·아들 박여송 씨
백슬기
bsg@dhnews.co.kr | 2020-10-22 14:20:24
[대학저널 백슬기 기자] 할머니 박경자 씨와, 손자 박여송 씨가 딸이자 어머니의 모교,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에 발전기금 천만 원을 내놓았다.
박경자 씨와 손자 박여송 씨는 지난 21일 전주대 숲속 초막 셋 건축을 위한 기금 천만 원을 기부했다.
조손간에 나란히 발전기금을 내놓은 사연은 박 씨의 딸이자 박여송 씨의 어머니인 대외협력홍보실 이명숙 실장의 영향이 컸다. 이명숙 실장은 전주대 국어교육과(81학번)를 졸업하고 약 40년 동안 전주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경자 씨는 “딸이 전해준 숲속 초막 셋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 딸의 정년을 기념해 기부하려고 3년 동안 모은 적금을 곧바로 내놓게 됐다”며 “이번 기부로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많은 주민들이 이곳에 방문하여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3대에 걸쳐서 전주대에 사랑과 기부를 해주시는 일이 이례적"이라며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 지역주민이 할머니와 아드님의 뜻을 기억할 수 있도록 숲속 초막 셋을 아름다운 건축물로 조성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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