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6.9%, 진로 ‘미정’ 상태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0-10-19 09:09:53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대학생 절반 정도가 졸업 후 진로 결정을 못한 상태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를 결정한 대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이전이나 대학교 저학년 때 결정하는 경우가 비교적 높았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알바몬이 4년제 대학생 2,146명을 대상으로 ‘진로 결정 시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6.9%가 어떤 일을 할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들은 48.4%, ‘이미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대학생은 4.7%로 조사됐다.
전공계열 별로 보면, △인문계열(52.0%)과 △사회과학계열(50.0%) 대학생들의 경우 타 전공자들에 비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다소 높았으며, △경상계열(48.6%) △예체능계열(47.6%) △이공학계열(4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학, 법학계열 등 기타 계열 전공자는 31.6%로 비중이 가장 낮았다.
특히 진로를 결정한 대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때 이미 진로를 결정했다는 비율이 43.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중학교 이전에 이미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도 9.9%로 집계돼 절반 이상이 이미 대학 진학 전에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학교 1학년 때 결정했다는 비율도 17.1%로 비교적 많았으며, 이 외에 △대학교 2학년(11.8%) △대학교 3학년(9.3%) △대학교 4년(8.6%)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학생들이 꼽은 진로를 결정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요인으로는(복수응답) △전공수업 응답자가 38.7%(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아르바이트 경험(33.2%), 3위는 △표준화된 인적성검사(20.5%)가 각각 올랐다.
이 외에 △관련 서적 독서(18.2%) △매체를 통한 직업정보 및 최신 뉴스(18.0%) △부모님 조언(17.2%) △학교의 진로교육(16.3%) △선배들의 조언(15.8%) △인턴십 경험(12.4%) △진로 관련 타 전공수업(12.3%) △동아리활동(7.6%) 등의 순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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