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구성원 '대학통합 찬성' 59.44%…경상대와 통합 '탄력'

경남과기대, 16~17일 구성원 대상 통합 의견조사
찬성 59.44%, 반대 39.73% 최종 집계
"양 대학 총장 협약 서명 등 통합절차 원활히 진행될 것"

임지연

jyl@dhnews.co.kr | 2020-09-18 09:39:23

경남과기대 전경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경남과기대 구성원 59.44%가 경상대와의 대학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합 ‘경상국립대학교’ 출범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구성원을 대상으로 경상대와의 통합 의견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가중치 반영결과 찬성 59.44%, 반대 39.73%, 무효 0.83%로 최종 집계됐다.


투표에는 교원 214명 중 193명(90%), 직원 130명 중 123명(95.%), 조교 30명 중 30명(100%)이 참여해 평균 95%를 나타냈다. 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생 7,076명 중 1,233명, 동창회는 286명이 참여했다.


직능단체별 반영 비율은 교원 63%, 직원 22%, 학생 9%, 조교 4%, 동창회 2%다.


앞서 경상대와 경남과기대는 15일 경남과기대 대학본부 9층 회의실에서 경남과기대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논의를 위한 권순기 총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대학은 5월 1일 교육부에 제출한 세부실행계획서를 바탕으로 ▲통합교명 ▲역사 ▲본부 ▲부총장 ▲유사·중복학과 ▲통합형태 등 9개항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하며, 통합대학 역사는 경남과기대 역사를 따름 △통합대학 본부는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서’에 따라 칠암캠퍼스(현 경남과기대)에 둠 △통합대학의 칠암캠퍼스(가칭) 부총장을 두고, 칠암캠퍼스 부총장은 경남과기대 구성원의 추천인 임명 △통합 미해결 학과는 통합을 원칙으로 하며, 통합 후 상호 협의하에 해당 학과 인프라 구축해 2024년 2월까지 개편 △양 대학 직원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른 배치를 우선하며, 현재 위치에서 근무함을 원칙으로 함 △2021년 3월 입학생까지는 학제 존속기간(2027년 2월, 5년제인 건축학과는 2028년 2월) 동안 입학 학과 유지를 원칙하며, 학적 변동 없이 졸업연도까지 보호 등이다.


경남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통합 의견조사는 기존 합의 문항 가운데 대학통합 진행 과정에서 추가된 문항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경상대와의 대학 통합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합의된 9개항에 대해 양 대학 총장이 협약 서명을 진행하는 등 절차에 따라 대학통합을 원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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