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13회 발전공로상 시상

이승환

lsh@dhnews.co.kr | 2020-09-15 17:29:48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서울대 '제13회 발전공로상' 시상식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대학교 '제13회 발전공로상' 수상자에 가정혜 선생, 김석수 동서식품(주) 회장, 박희재 교수, 손주은 메가스터디교육(주) 회장, 주중광·허지영 부부가 선정됐다.


서울대는 품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서울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공로를 표창하고자 2008년 발전공로상을 제정해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가정혜 선생은 고(故)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부인이다. 김윤식 명예교수는 생전에 쉬지 않고 수많은 작품을 비평하고 200 여권의 저서를 남기는 등 평생 한국문학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하였다. 가정혜 선생은 남편의 마음을 헤아려 평생 생활의 터전이자 연구활동의 기반이 된 아파트를 기부했다.


김석수 회장은 기술창업 인재 육성과 학문 연구의 큰 뜻으로 동서식품(주) 주식을 기탁했다. 김회장의 기탁으로 대학원생 기술창업의 허브 역할을 맡을 SNU기술창업플라자-공존34를 건립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서울대 여러 단과대학에 여러 차례 기부하여 후학 양성 및 학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박희재 교수는 현재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장을 역임했다. 기술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IMF 외환위기 때 소재 및 장비 분야 무역적자 해소를 통한 국가경제에의 기여를 위해 서울대 1호 실험실 벤처기업인 에스엔유프리시젼(주)을 창업했다. 해당 기업 상장 이후 약 68억원 상당의 주식을 서울대에 기증하여 대학에서 출발하여 성공한 공학기술자로서 사회환원을 실천했다.


손주은 회장은 메가스터디(주)를 창업해 한정된 인원만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 대신 온라인 강의를 통해 사교육 불평등 완화에 큰 발판을 마련했다. 윤민창의투자재단 설립 등 여러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손주은 회장은 서울대에도 2006년부터 여러 차례 총 45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기부해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주중광 교수는 현재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세계적인 학자이며, 허지영 선생은 Chu Family Foundation 대표를 맡고 있다. 주중광 교수와 허지영 대표는 후학 양성에 대한 뜻과 모교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서울대에 2012년부터 여러 차례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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