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 사회는?’…한신대 심포지엄서 논의 예정
존 캅 교수, 한완상 전 부총리, 김성재 총재 등 국·내외 석학 명강 이어져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0-09-14 11:40:52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오는 15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사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신대 신학사상연구소, 학술원, 대학혁신추진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1부 개회식, 2부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사회’, 3부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미래’, 4부 ‘코로나19 이후 신학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특별강연과 발표,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김정곤 목사의 기도, 육순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강용규 한신학원 이사의 축사 등이 영상으로 송출된다. 연규홍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의 사회적·역사적·신학적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세계적인 과정신학자·철학자·환경론자로 유명한 존 캅(John B. Cobb) 미국 클레어몬트신학대학 명예교수가 코로나19가 미국사회에 끼친 영향과 가속화되는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에 대해 영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의 정치분야 변화에 대해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가평화통일·안보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한완상 전 부총리의 영상 강연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미래’ ▲류장현 한신대 교수(조직신학) ▲연세대 김동환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4부는 ‘코로나19 이후 신학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성재 한신대 석좌교수(한국유엔봉사단 총재)의 특별 강연이 예정됐다.
아울러 한신대 신학사상연구소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신학과 교회의 미래를 위한 대안 제시’ 논문 공모전의 최우수 당선자(▲이서영 박사-비접촉의 시대에 바라본 접촉의 의미 ▲오승성 박사-온라인 예배도 예배인가? ▲이정재 박사-코로나19 이후 교리적 예배와 1~2세기 예수 공동체의 예배)의 시상식과 논문 발표 및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논문 공모전의 상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신진학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들과 교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끝으로 연규홍 총장은 심포지엄 참가자를 대표해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와 신학교육의 미래를 위한 선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규홍 총장은 “코로나19 재확산 과정에서 드러난 한국 개신교의 반사회적 퇴행에 대한 국민에게 드리는 진심 어린 사과와 초기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었던 헌신적인 이웃 사랑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해방 전통을 코로나19 이후 다시 회복하는 교회와 신학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선언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교회와 신학은 인간과 자연이 통전적으로 하나되어 공존하는 생명 중시, 경쟁 보다는 화해와 존중, 형식적 예배 보다는 삶에서의 실천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신학 교육은 사변적 개념 전달보다는 교인들의 일상을 공감하는 교육실천을 보여 주여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며, 행사장에는 발표자와 일부 관계자만 출입이 허용된다, 심포지엄은 유튜브 한신대 공식 채널인 ‘보라, 한신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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