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등록금 10% 반환한다

2학기 등록금 선감면 결정…학생당 19~33만 원 감면 예상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0-07-09 17:54:07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학업 장려를 위해 33억 원 규모의 2학기 등록금 선감면을 결정했다.


한 학기 등록금의 10% 반환을 결정함에 따라 2학기에 등록하는 학생들은 계열(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에 따라 19~33만 원의 등록금을 감면받게 된다.


대구대는 앞서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1인당 10만원 씩(17억 원 규모) 지급한 바 있다. 4월 재학생 전원에게 선지급된 특별장학금까지 포함하면 29~43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대구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예산은 적립금 인출, 사업예산 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계방학 계절학기 등록금을 50% 감면하고 2학기 수강 가능학점을 3학점 추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는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학기의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 대비해 전산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안과 성능 개선에 대폭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교육의 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경민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이 실질적인 조치에 나선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용태 기획처장은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으로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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