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박물관, 과거 생활상 엿볼 수 있는 ‘패총’ 특별전 개최
부산대·목포대·동아대 대학 및 전국 주요 박물관 소장 유물 700여 점 전시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0-07-09 09:56:00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박물관(관장 김두철·고고학과 교수)은 7월 15일~10월 8일까지 2020년 특별기획순회전 ‘조개와 사람의 시간, 패총에 묻다’을 개최한다.
흔히 조개무덤으로 알려진 ‘패총(貝塚)’은 선사(先史)·고대(古代)의 생활상이 잘 보존돼 과거 인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의 기능을 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 박물관과 목포대·동아대의 박물관이 공동기획해 마련된 연합순회전으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학 박물관 간의 교류·협력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부산대 박물관에서의 전시 이후 10월 22일~12월 15일까지 목포대 박물관 제1전시실에서 소개된다. 동아대 박물관에서는 ‘부산고고회 수집유물 공개전’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만날 수 있다.
한편 ‘조개와 사람의 시간, 패총에 묻다’ 특별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부산대·목포대·동아대 박물관과 전국 주요 박물관 11개 기관의 관련 소장품 700여 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전시 개막식은 따로 갖지 않고, 오는 15일부터 부산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김두철 부산대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순회전은 침체된 대학 박물관의 활성화와 대학 간의 교류·협력망 구축 등을 위해 기획됐다”며 “지금까지 대학 박물관이 수행했던 문화유적의 발굴과 후속 연구업적, 그리고 학계와 시민사회를 위한 연구성과의 공유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흔하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연유물과 희귀자료를 통해 대자연 속에서 고난을 극복하며 일상을 보냈던 선사·고대인의 삶을 돌아보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우리 일상생활의 가치에 대해서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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