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지속가능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연구소’로 성장할 것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0-06-10 13:15:11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가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중점연구소는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 전문화를 통한 기초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우수한 신진 연구 인력을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대표 학술 지원 사업이다. 경희대는 사업 선정으로 최대 9년(3+3+3) 동안 정부에서 63억 원, 기업체에서 8억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미래형 친환경 디스플레이 기술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한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는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인재 양성과 기술 지원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 기술과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산학 공동연구, 기술이전, 창업, 산업체 기술 인력 재교육 등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 지속가능한 연구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는 2004년 개소한 국내 유일의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연구센터로,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개발 및 평가, 이를 운용하는 전문 인력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그간의 운영 실적과 참여 연구 인력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책임자인 화학공학과 박종욱 교수는 “지난 16년 동안 하드웨어 구축에 주력했다면, 앞으로 9년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거점 연구소인 ‘미래형 디스플레이 연구소’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랫폼 구축해 선제적인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지원
이어서 그는 “LCD, OLED 등 기존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중국과 기술 격차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 세계 1등 산업군을 유지하는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에 전략적 변곡점을 맞았다”며 “선제적으로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가 이를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는 미래 디스플레이를 연구해 미래형 친환경 발광 신소재, 초고성능 인쇄공정 전하 주입 및 수송층 소재, 디스플레이 기능 강화 기술, 감성 디스플레이 기술 등 핵심 소재·소자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설 기반을 구축한다.


연구 개발, 인력 양성, 지역산업을 지원하는데, 이번 사업에서 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력 양성 프로그램, 산학협력·기술협력 프로그램, 기술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고, 미래형 디스플레이 소재·소자, 전문 인력, 지식재산권, 산업계, 연구시설·인프라 등 디스플레이 연구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선순환적 발전 토대 마련해 지속가능한 연구소로 발돋움
아울러 자생력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산학 공동 연구비, 기술료, 지식재산권 수입, 참여업체 컨소시엄 회비, 창업 수입, 장비 임대, 기술 지원, 재료 분석·부품의 성능평가 수입, 산업체 기술 인력 재교육, 산학연구 과제 수주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 현재는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 미국 프린스턴대, 오클라호마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함께 국내 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참여 기업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화학공학과 김성수 교수,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최석원 교수, 강성준 교수, 정재웅 교수, 화학과 구현주 교수, 화학공학과 김현기 학술연구교수가 참여한다. 참여 전임교수의 1인당 평균 논문 인용지수는 9.8에 이른다(최근 5년간 대표 논문 5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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