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고문헌도서관에 불교자료 코너 설치

월인사 주지 기증 불교 관련 도서 등 1,805권 갖춰

신효송

shs@dhnews.co.kr | 2020-06-05 10:28:28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고문헌도서관(분관장 장봉규 교수)에 불교자료 코너가 설치됐다.


불교자료 코너에는 합천 해인사 말사인 경북 달성 월인사 주지 혜관(慧關) 스님이 평생 수집하여 기증한 도서 1151권과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소장해 온 도서 664권 등 불교 관련 도서 1,805권을 비치하고 있다.


이번에 불교 관련 도서를 기증한 월인사 주지 혜관의 속명은 김용재(金龍在)로, 1957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혜관은 해인사 지족암에서 15년 동안 일타스님을 시봉하다가 스님이 입적하신 후 작은 시골 마을에 터를 잡은 것이 월인사다. 혜관과 인연이 있는 경남과기대 김기원 명예교수가 경상대 이상경 총장에게 제보하여 도서 기증이 이뤄졌다.


비치 도서 중에는 ≪한국의 불화(佛畫)≫ 등 불교 관련 서적, ≪고려대장경≫, ≪속장경≫, ≪대일본속장경≫, ≪남전대장경≫ 등의 불경 원전과 번역에만 36년이 걸린 ≪한글대장경≫ 등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경상대 고문헌도서관에 불교 관련 중요 원전 자료를 다양하게 갖추게 됐다.


장봉규 도서관장은 “경상대는 근래 경남과기대와 대학 통합을 추진 중이다. 경남과기대는 성철스님, 청담스님 등 고승을 배출했고, 청담사상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기증도서는 향후 대학 통합 후 성철, 청담의 사상과 불교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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