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중국 유학생 마스크 기증 잇따라

이승환

lsh@dhnews.co.kr | 2020-04-10 09:27:33

(왼쪽 세번째부터) 임단 학생, 박민정 교수, 김정욱 대학원장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지난 8일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대학원 사무실에 마스크 2,000장이 담긴 상자가 도착했다.


마스크를 상명대 대학원에 보낸 사람은 중국인 유학생인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 손 우(SUN YU) 학생.
동봉한 메모에는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교직원과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같이 이겨내길 바란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인 유학생 박사과정의 임 단(REN DAN), 이양(LI LIANG), 도효뢰(DU XIAOLEI), 적오연(DI AORAN), 주비카(ZHU WEIJIA) 등 학생이 마스크 900개를 보냈다.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상명대는 유학생들로부터 전달받은 마스크를 재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김정욱 대학원장은 "중국 상황도 좋지 않을 텐데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민정 조형예술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동의를 거쳐 안전조치 후 진행되는 소규모 대면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상명대는 국내에서 마스크를 사는 데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을 위해 재빨리 마스크 판매망을 확인해 구매 배포하고, 서울시와 종로구로부터 지원받아 유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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