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온주의과대학에 마스크 1만 장 기부 받아
중국 우호협력 수준 ‘격상’ 평가
신효송
shs@dhnews.co.kr | 2020-03-31 15:34:18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지난 30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대학인 중국 온주의과대학으로부터 10,000장의 마스크를 기부받았다. 이날 마스크 증정은 중국식 카카오 톡에 해당하는 ‘위쳇’을 이용한 ‘화상 전달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화상전달식에는 두 대학 주요 간부들이 함께 참석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마스크는 빠르면 이번 주말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온주의과대학 리 시아오쿤(LI XIAOKUN) 총장은 “2월 초 중국에 바이러스가 심할 때 전남대에서 온주의과대학에 마스크 2,000장을 지원해줬다. 이제 중국 상황은 다소 개선된 반면, 한국이 오히려 심해지고 있어 의료용마스크 10,000장을 지원하게 됐다.”며 “조그만 선물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온주에는 임상사례가 많고, 비교적 의료수준이 높아 바이러스에 대해 같이 공부해 보는 등 두 대학의 합작사업(공동학위)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정병석 총장은 “전 교직원을 대표해 온주의과대학의 관심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한·중 모든 국민이 건강하길 바라고, 두 대학의 우정도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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