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가 중요”...유 장관, ‘코로나19’ 예방 위한 철저한 대응 당부
“2월 하순부터 중국 유학생 입국 늘어날 것”...대학 방역체계 제대로 세울 시기 강조
14일 등교중지 학생 관리 위한 정부 차원 재정지원도 약속
이승환
lsh@dhnews.co.kr | 2020-02-13 17:23:06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14일 등교중지 학생의 숫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학 차원의 방역체계를 제대로 세우고 더욱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13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대학 대응상황을 점검 차 성균관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입국 유학생, 특히 후베이성을 거쳐 들어온 내외국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한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다”면서도 “개강 연기로 학생 입국이 분산되기는 했지만 14일 등교중지 대상 학생은 2월 하순경부터 3월 중순까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금이 대학의 방역체계가 제대로 세워져야 할 시기”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에서 14일 등교중지 학생들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마련하고, 필요한 인력들을 신속하게 확충했으면 한다”며 “정부는 14일 등교중지 학생들, 즉 입국 후 14일 기간 학생들의 보호 관리에 필요한, 물품 관리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17개 시도지사와의 영상회의 결과를 언급한 유 장관은 “기초지자체-대학-지역 의료기관과의 핫라인이 명확하게 구축돼야 한다”며 “특히 대학병원이 없는 대학은, 필수적으로 보건소 혹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과 연계가 돼 있어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모두 정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고 책임져야 할 대상”이라며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경계심이 과도하게 표현될 수도 있지만, 우리 한국 학생들이 중국 학생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대학이 어느 때보다도 더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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