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기업성장의 핵심은 '인재', 해답은 대학에 있다"
효성, 전국 주요 대학 돌며 우수 인재 채용…산학협력에도 공 들여
초일류기업 도약 향한 직무 전문가 육성 로드맵 갖춰
신효송
shs@dhnews.co.kr | 2020-01-31 09:38:54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 성장의 핵심이다." 최근 효성의 조현준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효성은 대한민국이 소재강국으로 가기 위해 R&D 투자 확대와 전문 기술인재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효성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인재 채용에 공을 들인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아울러 채용 후에는 분야별 전문 업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무한경쟁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대학 돌며 인재 발굴…실력·인성 중심 채용
효성은 매년 하반기 전국 주요 대학을 방문해 채용 설명회를 실시하며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 9월에도 전국 18개 대학을 찾아 인재 영입에 공을 들였다.
설명회에서는 지주사로 분할된 후의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의 4개 사업회사와 효성티앤에스㈜, 효성굿스프링스㈜ 등 계열사에 대한 설명과 인재상, 면접 진행 등에 대해 소개한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와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서 효성의 경쟁력과 함께 기술 중심 철학을 설명하고, 취업 준비생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한 응답시간을 가진다. 지원자는 각 사업회사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입사원 채용에는 학점이나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채용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실력과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은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평가,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공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고, 면접관에게 지원자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지원자들의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해결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채용 후 실무 부서에 배치돼 선배 지도사원과 1:1로 짝을 맞춰 활동하는 ‘멘토링’ 교육을 받는다. 신입사원의 역량 개발과 업무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배치 후 6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업무 기초 이해기(3개월)에는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매일 멘토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업무 수행 과정의 노하우를 매일 기록하고 주별/월별로 과제를 수행하며 탄탄한 업무 기본기를 갖출 수 있다. 남은 기간은 업무 능력 발전기로서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프로세스를 정리하며 스스로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 개선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산학협력 강좌로 기술 노하우 전파…장학생 선발로 학업지원 일조
화학, 중공업, 건설 등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력을 갖춘 효성. 이러한 노하우를 대학과 협력해 적극 전수하는 것 또한 효성이다. 효성은 현재 산학협력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소재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연구개발∙실무지식을 갖춘 인력을 육성하고, 향후 채용까지 연결해 미래를 위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산학협력 강좌는 지난 2011년 한양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서 열리고 있다. 매년 정원을 꽉 채우는 인기 강좌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의 석∙박사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석유화학’ 주제의 강좌가 개설됐다.
강좌에는 효성기술원의 임원∙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산업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석유화학, 폴리케톤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TAC 필름, 탄소섬유 등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수강하는 학생들도 호평 일색이다. 산학협력 강좌를 통해 차세대 유망소재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강생 가운데 우수 학생은 향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채용을 확정해 안정적인 학업도 지원한다.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사례를 우수 대학과 공유해 첨단 소재 산업에 필요한 R&D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효성은 앞으로도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강좌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수강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장 로드맵 제시해 직무별 전문가 육성…초일류기업 도약 발판 마련
이처럼 효성은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기업의 미래를 다질 인재를 속속 채용해가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들이 직무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무별로 체계적인 업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무한경쟁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핵심이라는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우선 필수 교육체계를 구축해 구성원 성장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각 직급마다 필요한 역량을 정하고 이에 따른 교육을 받게 한다. 일반 직무 과정은 문제해결역량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초 지식 및 스킬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대상자의 수준에 따라 과정이 차별화된 것도 특징이다.
전문 직무 과정은 각 현장에서 필요한 영업, 생산, R&D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부∙팀별로 사업분야나 직무특성에 따라 과정을 개발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 비즈니스 전략수립, 인사이트 포럼, 인문학 동영상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사업부의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인사이트 포럼은 미래사회 변화를 전망하고 리더의 통찰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세계적 석학의 특강을 듣는 자리로 지난해 1월 ‘바이오테크놀로지와 4차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해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효성은?
1966년 설립된 동양나이론(주)를 모태로 하며, 현재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30개국 100개 이상의 제조 및 무역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탄소섬유·폴리케톤 등 신소재를 직접 개발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효성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효성의 핵심가치인 ‘최고’, ‘혁신’, ‘책임’, ‘신뢰’의 효성웨이(Hyosung Way)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긍정적 마인드로 혁신을 선도할 수 있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을 반드시 완수하고 ▲사실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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