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2019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발표
이건호 두원공대 교수 등 교원・직원・졸업생 분야 총 6명 선정
고등직업교육 발전, 전문대학 위상 제고 공로
시상식, 2020년 1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이승환
lsh@dhnews.co.kr | 2019-12-30 11:19:39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직무대행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는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힘쓴 전문대 교수, 직원,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2019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는 전문대교협은 ‘2019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로 ▲교원 분야 - 이건호 두원공대 교수, 이용환 혜전대 교수 ▲ 직원 분야 - 김희자 강동대 팀장, 이유진 거제대 직원 ▲졸업생 분야 - 김길상 마이스터케이 대표, 최병용 연천군 보건의료원 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2019년 전문대학인상’ 시상식은 2020년 1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중 마련된다.
■ 교원 분야 – 이건호 두원공대 교수, 이용환 혜전대 교수
이건호 교수(두원공과대학교)는 1994년부터 전문대학 교수로 약 30여 년간 용적형 압축기 분야에서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며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학생을 교육시키고 전문대학 산학협력 교육모델 만들어 실천했다.
특히 전문대학과 기업 간의 산학협력에 대한 새로운 모델로 전문대학은 연구인력과 연구시설을 제공하고 기업으로부터는 연구비와 생산기술 및 연구원을 제공받는 안을 마련해 대학 내 연구소 설립과 국내 특허 190건, 국외 특허 40여건을 획득하는 등 전문대학과 산업체가 만들어 가야 할 산학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한 분야에서 묵묵히 연구만 해온 사람으로 전문대학 구성원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전문대학의 산학협력 모델을 더욱 개발하고 전문대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한발 더 뛰고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교수(혜전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전문대학에 약 17년 간 근무한 교원으로 약 650여 명의 사회복지사와 어린이집 교사를 양성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약 1,100만 원 자비로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2003년부터 매년 대학 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적 접근성이 어려운 농어촌 어린이 1만 5,000여 명에게 어린이 뮤지컬 무료관람 및 뮤지컬 CD 3,000여 장을 보급해 보육시설 발전 및 아동 정서발달에 기여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학생을 잘 가르쳐 전문직업인으로 사회에 내놓는 것이 전문대학이 가야할 길이다. 앞으로 전문대학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스승으로 노력하고 제자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상금은 본교에서 애쓰시는 20여 명의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분들의 월동복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직원 분야 - 김희자 강동대 팀장, 이유진 거제대 직원
김희자 팀장(강동대학교)은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교육사업 팀장으로 관련 NCS 교육과정 정착 및 확대 운영에 기여한 전문대학인으로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직무능력향상과 중소기업과의 이 자리 매칭을 통한 전공연계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을 통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노력했다는 평이다.
김 팀장은 “전공과 산업체가 매칭되는 교육이 전문대학이 이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독창적 기능이자 영역”이라며 “전국 전문대학이 현장중심 교육 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나간다면 전문대학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거제대 이유진 씨는 지역의 고등직업교육기관 평생교육원에 근무하며 지역민의 평생교육 수요를 분석하고 운영한 전문대학 직원이다.
또 현업에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3년 교육부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했고 고용노동부 지원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과정’ 추진을 제안해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 씨는 2019년도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거제시와 함께 ‘글로컬 관광해설 양성사업’을 추진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지역 거주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들을 교육 대상자로 선발, 운영하고 있다.
이 씨는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은 인재양성 유형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자기의 영역에서 유니크한 인재가 되기를 원하는 많은 학생들과 평생직업교육 학습자들이 전문대학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졸업생 분야 - 김길상 마이스터케이 대표, 최병용 연천군 보건의료원 원장
김길상 대표(동원과학기술대학교 2010년 졸업)는 자동차과 졸업 후 독일 유학을 통해 2012년에 독일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13년에는 독일 자동차 정비 마이스터 자격증을 취득 후 귀국했다.
2016년 독일차 수리 전문업체인 Bosch 마이스터케이를 설립했고 2017년에는 아우디와 계약해 할인된 부품 공급 체결 및 기술제휴를 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현재 두 달에 한 번씩 어려운 이웃과 미 자립 교회 등의 차량을 무상 수리하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등에게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자동차 수리 기술을 봉사 차원에서 가르쳐 주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도 여러 전문 분야의 마이스터들이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각 분야에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고 도전하는 전문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며 본인의 분야에서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용 원장(신구대학교 방사선과 1980년 졸업)은 졸업과 동시에 국립의료원 방사선과에 근무하던 중 의대에 입학,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 개인병원을 열었다.
이후 후배들을 위해 1994년부터 모교 방사선과 시간강사를 시작으로 1996년부터 겸임교수로 전문방사선사 후배들을 키워왔으며 강사료는 장학금으로 기탁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제2의 인생설계와 봉사를 찾아 올 9월부터 연천군 의료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 원장은 “‘젊음은 다시 올 수 없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를 키워내는 전문대학에 다니는 것만으로 남과 다른 스펙이 생긴 것이다. 본인의 전공에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직무대행은 “수상자들은 전문대학 교원으로서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켰고, 직원으로서 전문대학 발전과 전문대학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졸업생으로서 국가적 전문인재로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며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2019년 전문대학인상 결과를 통해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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