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동현 교수 연구팀, 알레르기비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국내 최초 개별 인정
㈜네비팜과 공동 연구…비염 증상 개선에 효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가능성 확인
백두산
bds@dhnews.co.kr | 2019-11-21 18:04:40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가을이 깊어지며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미세먼지나 황사, 식습관 변화도 알레르기비염 발병을 늘리는 요인이다. 특히 10세 이하 소아 청소년의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38%에 달하고 있고, 매년 8.2%씩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김동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네비팜에 기술이전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프로바이오틱스 NVP1703이 최근 식약처 개별인정형을 획득했다. NVP1703은 알레르기비염 개선(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프로바이오틱스로는 국내 최초의 일이다.
NVP1703은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IM55(Bifidobacterium longum IM55)와 김치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IM76(Lactobacilus plantarum IM76)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이다.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NVP1703이 다양한 비염동물 모델에서 장내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한 면역조절(제어 T세포 조절) 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알레르기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위약대조,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NVP1703 섭취군에서 비염증상(콧물, 코막힘, 눈물, 수면장애 등)이 개선됐다. 이창규 ㈜네비팜 대표는 “알레르기비염 치료제들은 환자에 따라 치료 반응이 낮고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며 “NVP1703은 안전한 비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로 소아 청소년 및 의약품 복용을 기피하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